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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영화리뷰] '언브레이커블', 야누스적인 자아실현과 욕망 본 리뷰는 스포일러로 가득차 있습니다. 마음에 걸리시는 분들은 나가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영화 식스센스로 유명한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언브레이커블, 이 작품은 국내에서 그리 많은 흥행을 거두지는 못한 작품이다. 하지만 원래 감독의 이름값이 있기에 영화에 주목할 수 밖에 없었고, 영화를 보고 난 뒤에는 만족스러움을 느낄 수 있었던 영화라고 해야하겠다. 사실 라고 하는 명작을 탄생시킨 감독의 영화이기에 관객들은 자꾸 '반전'에 관심을 두게 되는지도 모르겠다. 그렇다 이 영화에도 사실 반전은 존재한다. 하지만 영화 속 반전이라는 결코 이 영화의 가치를 무너뜨리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영화의 줄거리는 대충이러하다. 영화 포스터가 말해주듯 두 인물이 등장한다. 한명은 데이비드 던(브루스 윌리스), .. 더보기
좀비영화의 걸작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 원작and리메이크에 대해~ 좀비영화는 여느 공포영화에 비해서 은근히 많은 마니아를 가지고 있는 영화라고 생각된다. 물론 서양의 고전귀신 '드라큐라'나 동양의 '처녀귀신', '구미호' 또한 '좀비'처럼 공포영화의 단골소재로 사용되고 있긴 하지만, 그리 마니아적인 요소가 존재한다고 보긴 힘들어보인다. 물론 아에 없다고 부정할 수는 없겠지만 좀비영화의 마니아만큼은 안 되어 보이는게 사실일 것이다. 좀비영화가 주는 은근한 매력은 무엇일까? 어쩌면 그것은 공포의 대상이 내가 모르는 저 미지의 그것이 아니라, 바로 5분 전만 해도 나의 옆에서 멀쩡하게 있었던 사람이 공포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 또한 나 자신도 누군가에게 공포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하는 보편적(?)인 공포의 대상이기에 그러지 않을까? 또한 드라큐라나 처녀귀신처럼 영화의.. 더보기
당신을 채우는 것은 무엇입니까? <공기인형> 공기인형, air doll 배두나가 일본영화의 주연을 맡았다는 것으로도 주목받았던 영화이지만, 일본에서 칸을 비롯한 여러 영화제에 초청을 받고 배두나 또한 여우주연상을 받는 등의 화려한 경력이 '공기인형'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었다. 줄거리는 대충 이러하다. 공기인형, 솔로 남성들의 외로운 밤을 달래줄 수 있는 대용품! 매일 밤 주인의 일방적인 사랑을 받아오며 성욕의 분출구로 지내오는 공기인형 '노조미'(배두나)는 어느 순간부터 죽어있는 물체가 아닌 생물체가 되어버렸다. 이 때부터 배두나로 변하고 묘하게 배두나는 처음에 나오는 공기인형과 너무도 닮아있다. 애초에 배두나를 모델로 하여 만들어진 인형인지는 모르겠지만, 자연스럽게 인형에서 배두나로 바뀐 상황. 이제 공기인형 '노조미'는 주인이 일을 하러 나간.. 더보기
<셔터 아일랜드> 결과보다 과정이 더 재미있던 영화 셔터 아일랜드, 마틴 스콜세지와 디카프리오가 다시 만난 이 작품을 보고 극장문을 나설 때 드는 기분이란 참으로 '오묘'했다. 길다고 하면 길 수 있는 140여분의 시간, 하지만 그 시간이 그리 길게 느껴지지 않았던 것은... 그리고 자꾸 영화에 대해서 생각하도록 만드는 것은... 사람들의 평이 어떻고를 떠나서 매력적 요소가 있음을 부인할 수 없는 것 같다. 영화를 보면서 '오묘'함을 느낄 수 있을 영화가 열 편 중에 몇 편이 있겠는가? 물론 이러한 오묘함이 어떤 이들에게는 최악으로 비춰질 수 있을 것이고, 어떤 이에게는 취향으로 바뀔 수 있겠지만 '셔터 아일랜드'가 매력적인 영화라고 주장하는데는 타인의 의견에 대해 주저함이 없을 것 같다. 음식 중에서 씹을 수록 깊은 맛을 내는 음식이 있지 아니한가? 그.. 더보기
<위핏> 미스 유니버스 vs 스포츠스타, 당신의 선택은? 드류 배리모어라고 말하면, 여전히 그녀에게 남는 이미지가 있다. 그것은 바로 E.T의 귀여운 꼬마아이. 모든 아역스타들이 겪는 성장과정인지 몰라도 드루배리모어는 자신의 삶에 귀여운 아이의 이미지를 벗기위한 노력이 있었다. 그래서 그녀의 생에 항상 지금의 밝은 웃음만 있었던 것은 아님을 기억한다. 그녀는 자신의 삶을 어떻게 돌아보고 싶었을까? 어쩌면 10대 시절의 성장은 그녀에게 있어서 항상 풀어야만 하는 숙제가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런 그녀가 선택한 영화가 바로 '위핏'이다. 그녀의 감독 데뷔작인 '위핏'은 왠지 그녀가 자신의 10대에게 말하고 싶은 삶이 아니었나? 지레 짐작을 해본다. 뭐~ 위험한 짐작이긴 하지만 말이다. 영화 주노의 히로인 엘렌페이지가 주연을 맡았고, 로맨틱 코미디의 주자 드루베리모.. 더보기
비가 만약 일본인이었더라면 어땠을까? <닌자 어쌔신> 드디어 비 주연의 헐리웃 영화 '닌자 어쌔신'을 보고 왔습니다. 사실 이 영화에 대한 관심은 그의 팬이든 팬이 아니던 간에 한번쯤은 가져봤을꺼라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대한민국 국민 입장에서라면 말입니다. 그래서인지 항상 개봉시기를 기다려왔지만 사정으로 조금 늦게 보게 되는 동안, '닌자 어쌔신'에 대한 참 많은 리뷰들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이소룡의 후예'라는 말이 있는가 하면 '피 자체를 예술로 만들었다'는 식의 이야기까지 물론, 이런 말이 아닌 정말 똥꼬까지 핥을 것 같은 극찬부터 시작해서, 최악의 평까지 가지각색의 리뷰들을 보면서 반드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비의 헐리웃 첫 주연 영화라고 생각하지 말고 그냥 '닌자 어쌔신'이라는 영화라고 생각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비에 대한 생각부터 버려.. 더보기
<해운대>를 쓸어버린 <2012> 올해 개봉한 영화 중에서 가장 눈이 즐거웠던 영화를 뽑으라고 말한다면 내게 있어서는 단연코 2012를 그 1위로 올려놓는데 주저함이 없을 것이다. , 같은 유니크한 작품들이 개봉을 한 해였으며, 천만관객 해운대가 쓰나미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한 해였지만, 앞에서는 다른 작품들이 행했던 것들은 그저 아주 작은 조족지혈 같은 상황이니 말이다. 지구의 한 곳에서 열심히 패권 잡기에 힘쓰고 있고, 살아보겠다고 전봇대에 매달려 있지만, 이건 땅이 갈라지고 화산이 폭발하고 폭풍이 휘몰아치며 초초초메가 쓰나미가 닥치는데 어찌 그 비교가 되겠는가? 2012, 고대 마야인들이 예언했고 노스트라다무스와 컴퓨터까지도 같은 날을 말하고 있다는 2012년 12월 21일. 그날에 일어나는 대재앙, 그 대재앙을 다룬 것이 이 영화.. 더보기
당신이 오늘 3명을 죽여야만 한다면? <집행자> * 우선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전에 이와 같은 글을 송고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레뷰 프런티어로 참석해서 이 리뷰를 작성한 것인데, 시스템 오류로 등록이 안 되서 다시 글을 송고하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송고된 글과 같은 글이니, 그전에 보신 분들께는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전 글을 삭제하였습니다. * 본 리뷰는 영화의 내용을 마음껏 이야기하며 풀어내진 리뷰입니다. 그러므로 흔히 말하는 '스포일러'의 가능성이 있는 리뷰입니다. 혹시라도 원치 않으신다면 나가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 리뷰가 길어도 잘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언제나 좋은 리뷰를 작성하려고 노력은 하지만... * 영화의 리뷰는 개인적인 것이니, 다른 이들의 리뷰도 참고하셔셔 읽는게 좋은 영화 읽기가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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