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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매고 세계로../Turkey

[터키여행] 배낭여행자 터키일주하기<10> 아야소피아성당, 종교와 권력이 손을 잡다-이스탄불 계속해서 아야소피아성당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사실 그래서는 안 되지만, 종교는 '간혹보다는 훨씬 자주' 권력과 손을 잡게 되지요. 물론 권력과 손을 잡는다는 것이.. 때로는 권력의 힘을 의지하여 종교적 방법이 아닌 권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권력이 종교 안에서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는 거지요. 간단히 말해 신 앞에서 모두가 평등해야 하지만 평등대신 차별이 존재하도록 방치하는 것... (물론 종교적인 제도안에서의 계급은 각 종교의 기본적 관점에 따른 것이니 그 부분에 대해는 말을 삼가렵니다.) 그래서 사회적 소외인은 종교적 테두리 안에서도 소외인이 되고... 사회적 권력자는 종교적 테두리 안에서도 권력자가 되는 것... 그것은 어느 종교에서도 거부하는 모습이지만, 실제로는 뻔.. 더보기
[터키여행] 배낭여행자 터키일주하기<9> 아야소피아는 아직도 십자군 전쟁중?!-이스탄불 아야소피아 성당! 처음 로마가 기독교를 국교로 했을 때는 그저 하나의 교회로 세워졌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동로마와 서로마의 분열은 이곳이 로마캐톨릭이 아닌 그리스 정교회로 넘어가는 일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약 500년 동안은 모스크로 알라에게 예배드리는 장소가 되어버리지요. 하지만 터키의 국부인 아타튀르크 대통령 이후, 이곳은 아야 소피아 박물관이 되어버립니다. 한번의 무너짐과 여러 굴곡을 겪은 이 건물은 그 세월의 길이만큼이나 흔적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이곳을 찾는 관광객은 아야소피아 성당에서 단순히 성당의 자취만 찾게 되는게 아닌가 봅니다. 제가 보기에는 아직도 이 안은 십자군 전쟁으로 정신없어 보입니다. 오늘의 여행 이야기로 떠나보시지요. 아야 소피아성당에 들어오면 인상 깊은 이슬람의 .. 더보기
[터키여행] 배낭여행자 터키일주하기<8>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교회 건축물, 아야소피아성당의 현 주인은 고양이? 블루모스크를 구경한 저는 이제 그 맞은 편에 있는 이스탄불의 또 하나의 명물 '아야소피아성당'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사실 이제는 '아야 소피아 성당'으로 부르기가 애매한 '박물관'으로 분류가 되어버린 사연많은 아야 소피아 성당! 아야 소피아 성당은 비잔틴 시대를 대표하는 건축물이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교회 건축물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현재 이곳의 주인은 고양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인지 아야 소피아로 이동해보겠습니다. 블루 모스크에서 나오면 바로 맞은 편에 위치하고 있는 아야 소피아! 나무 뒤로 보이는 거대한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아야 소피아는 세계 8대 불가사의로 뽑히기도 하는 건축물입니다. 상당히 독특한 건축물로서 세계 건축 예술에 길이 남을 작품이라고도 합니다. 원래 아야 소.. 더보기
[터키여행] 배낭여행자 터키일주하기<7> '블루모스크'안에 들어가봤니? 직접 체험해보다. 이번 편은 터키배낭여행 일곱번째 이야기이자 동시에 '직접 체험해보다' 시리즈의 다섯 번째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이전 직접 체험해보다. 시리즈... 피라밋 얼마나 높을까? 직접 체험해보다. 피사의 사탑 얼마나 높을까? 직접 체험해보다. 사막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직접 체험해보다! 희비의 장소 '콜로세움' 얼마나 클까? 직접 체험해보다. 블루모스크... 터키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스크로 뽑히는 블루모스크는 아야 소피아와 함께 이스탄불을 대표하는 건축물입니다. 이전에도 언급한 바 있지만, 기독교와 이슬람교의 건물들이 서로 맞보고 서 있는다는 점에서도 재미있는 건축물입니다. 술탄 아흐멧 1세때에 만들어진 것으로서 원래 명칭은 '술탄 아흐멧 모스크'이지만... 이 모스크는 전반적으로 파란 빛을 뽐내고 있기에 블.. 더보기
[터키여행] 배낭여행자 터키일주하기<6>비가 와서 더 신비로운 블루모스크의 외관 블루 모스크를 보기 위해서 이 골목, 저 골목을 지나봅니다. 블루모스크를 찾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가장 사람들에게 유명하고 그 크기도 여간 큰게 아니니까요. 저 건물 너머로 보이는 모스크! 크기가 어마어마합니다. 미사일 같이 생긴 탑은 미나레라고 합니다. 미나레가 많을수록 등급이 높은 것... 그 모스크 위로 하늘에는 갈매기가 날아다니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스탄불'을 터키의 수도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터키의 수도는 '앙카라'입니다. 내륙에 위치합니다. '이스탄불'은 고대시대에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었고... 지금도 관광지로서는 최고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바로 옆이 바닷가이기에 갈매기를 보는 것이 이상한 일은 아니어야 하지만... 왠지 이상하게 느껴지기는 합니다. .. 더보기
[터키여행] 배낭여행자 터키일주하기<5> 골목은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가끔씩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서 후회하는게 한가지 있는데... 내가 왜 열심히 유명관광지 위주로 사진 찍었을까? 입니다. 유명관광지를 나만의 사진으로 다시 보는 것도 의미 있지만, 생각해보면 가끔씩 그 나라의 거리를 걸어다녔을 때가 더 그리워집니다. 그래서 그 거리의 모습이 너무도 미칠듯이 보고 싶어지기도 합니다. 여행 좀 해 보신 분들은 다 공감하실 겁니다. 어느 나라의 어느 골목을 두 발로 걸어다니면.. 유명 관광지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정말 여행 온 기분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블루 모스크를 보러 가는 길입니다. 터키 은행은 눈에 쏙 들어오는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참 재밌는건 아침이 되면, 은행 앞에서 터키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는 겁니다. 문이 열리기 전부터 은행을 이용하려고 줄을.. 더보기
[터키여행] 배낭여행자 터키일주하기<4> 오리지널 케밥과 이슬람 여인의 감추어진 매력?!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했지요. 그리고 배낭여행자는 언제나 배가 고픈 것 같습니다. 걷다보면 또 배가 고파지고, 걷다보면 또 배가 고파지고... 환전도 한 마당에 터키에서의 첫 일정을 거하게 시작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아무래도 터키음식 중에 가장 유명한 케밥을 먹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행 중에는 음식을 시키는 것도 항상 도전 가운데 하나입니다. 무슨 음식이 맛있는지 그저 감으로 맞춰야 하고, 어떻게 의사전달을 해야 할지 고민도 되고 말이죠. 결국 가장 기본적인 (가장 낮은 가격이 기본적인 거라 생각됨) 케밥을 시키면 되겠다 생각했습니다. 열심히 빵 사이에 잘라낸 고기를 넣고 있는 종업원~ 참 음료수 병이 많기도 합니다. 그런데 터키인들도 상당히 고칼로리 음식에 집착하는 경향이 많더군요.. 더보기
[터키여행] 배낭여행자 터키일주하기<3> 그랜드바자르에는 무엇을 팔까? 이스탄불에서 가장 큰 시장, '그랜드 바자르'.. 여행지에 가면 꼭 그 나라 시장을 가보라고 했던가? 이들의 사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는 바로 시장인 것 같다. 환전을 하기 위해서 찾은 그랜드바자르이지만, 그래도 시장구경은 톡톡히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했다. 그랜드 바자르 안에 올드 바자르... 그랜드바자르는 상당한 규모라 돌아다니는데 시간이 걸린다. 크기가 6만평... 5천개의 상점들... 걸어서 둘러보는데 걸리는 시간은 2시간 정도라고 하니... 대단한 규모다. 여행지에서 항상 고민하게 되는 것이 바로 기념품... 무엇을 사가야 하나? 고민이 든다. 수피댄스를 추는 꼬마 이슬람인이 눈에 들어온다. 이슬람 국가를 여행하다보면, 이런 문양을 참 많이 보게 된다. 그들의 집 안에도, 모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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