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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래서는 안 되지만, 종교는 '간혹보다는 훨씬 자주' 권력과 손을 잡게 되지요.
물론 권력과 손을 잡는다는 것이..
때로는 권력의 힘을 의지하여 종교적 방법이 아닌 권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권력이 종교 안에서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는 거지요.
간단히 말해 신 앞에서 모두가 평등해야 하지만 평등대신 차별이 존재하도록 방치하는 것...
(물론 종교적인 제도안에서의 계급은 각 종교의 기본적 관점에 따른 것이니 그 부분에 대해는 말을 삼가렵니다.)
그래서 사회적 소외인은 종교적 테두리 안에서도 소외인이 되고...
사회적 권력자는 종교적 테두리 안에서도 권력자가 되는 것...
그것은 어느 종교에서도 거부하는 모습이지만, 실제로는 뻔히 나타나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아야 소피아에도 그런 흔적은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회는 '종교와 권력이 손을 잡다'라는 자칫 책임지지도 못할 엄중한 제목을 붙여버렸군요. ㅋ
뭐... 제 블로그 거의 이웃분들만 보시는데... 이해해주시겠죠? ㅋ
웅장한 크기를 자랑하는 아야소피아...
전체적으로는 커다란 돔 안에서 모든 것이 이루어지도록 되어 있습니다만...
이 아야소피아에는 특별하게 만들어진 공간들이 존재합니다.
다시 한번 사진보시면 "아~ 크다!!" 느끼실 겁니다.

커다란 돔 안에서 이러한 공간이 존재한다라는게 신기하지 않나요?
예 사실은 이 공간은 아야소피아 안에 존재하지만... 다른 곳과 구별되어진 곳입니다


바로 이렇게 유리와 철망(?)으로 구분이 되어 함부로 접근을 할 수는 없고 멀리서 구경만 하도록 해 놓은 것이지요.
이 공간을 사용한 자의 정확한 명칭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
이슬람교에서 훗날에 만들어 사용했던 것으로서 권력자를 위한 특별한 공간이었다는 것만큼 맞는 사실입니다.
모두가 알라에게 경배를 하지만 같은 대접이 아니라 특별한 대접을 누리고 있는 거지요.

왠 사다리 하시겠지만... 사실 저 사다리도 전통적인 물건이라고 합니다.
좀 뜬금없는 사진이지만... 저렇게 사다리를 올라가서 필요한 작업을 했겠지요...

이렇게 1층을 구경하던 중에 무엇인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있었습니다.
어? 저 위에도 사람이 있네?
아야소피아가 단층인줄로만 알았던 제게 2층이 있다는 것은 나름 놀라운 발견이었습니다.
저길 어떻게 올라가지? 분명 둥근 돔 안을 360도 돌아봐도 올라가는 길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마치 콜로세움의 2층으로 올라가는 것처럼 바깥으로 가서야지만 2층으로 올라가는 길을 발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야소피아 2층으로 올라가는 길...


이렇게 2층으로 올라가는 길은 특이하게도 계단이 아닌 일종의 오르막 길처럼 만들어져 있습니다.
전혀 저런 둥근 원형에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오르막 길...
관광객들은 그래서 언덕길을 오르듯 돌아돌아 2층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그런데 아야소피아 2층으로 올라가는 길이 계단이 아닌 이런 비탈길이 된 이유는 독특합니다.
'왜' 일까요?


이유인 즉슨 2층으로 올라가려는 권력자들의 편의를 위해서였습니다.
마차인지 가마인지 잘은 모르겠지만...
종들에 의해서 편안하게 실려서 2층으로 올라가고자, 계단이 아닌 이런 비탈길을 만들게 했던 것이지요.
신 앞에 예배하러 나오기는 하지만, 그 공동체 안에서도 조금은 더 나은 혜택을 누리려고 하는 것...
그리고 그러한 혜택이 아야소피아의 곳곳에는 숨겨져 있는 것이지요.
다음 이야기에는 배낭여행객의 탄성을 자나내게 했던 아야소피아의 마지막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update. next mon, pm 8)
추천이 쉽지만은 않죠? 그래도 눌러주시면 더 좋은 포스팅을 만드는 원동력이 됩니다. (알라딘, 다음 추천환영해요)
전체적으로는 커다란 돔 안에서 모든 것이 이루어지도록 되어 있습니다만...
이 아야소피아에는 특별하게 만들어진 공간들이 존재합니다.
다시 한번 사진보시면 "아~ 크다!!" 느끼실 겁니다.
커다란 돔 안에서 이러한 공간이 존재한다라는게 신기하지 않나요?
예 사실은 이 공간은 아야소피아 안에 존재하지만... 다른 곳과 구별되어진 곳입니다
바로 이렇게 유리와 철망(?)으로 구분이 되어 함부로 접근을 할 수는 없고 멀리서 구경만 하도록 해 놓은 것이지요.
이 공간을 사용한 자의 정확한 명칭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
이슬람교에서 훗날에 만들어 사용했던 것으로서 권력자를 위한 특별한 공간이었다는 것만큼 맞는 사실입니다.
모두가 알라에게 경배를 하지만 같은 대접이 아니라 특별한 대접을 누리고 있는 거지요.
왠 사다리 하시겠지만... 사실 저 사다리도 전통적인 물건이라고 합니다.
좀 뜬금없는 사진이지만... 저렇게 사다리를 올라가서 필요한 작업을 했겠지요...
이렇게 1층을 구경하던 중에 무엇인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있었습니다.
어? 저 위에도 사람이 있네?
아야소피아가 단층인줄로만 알았던 제게 2층이 있다는 것은 나름 놀라운 발견이었습니다.
저길 어떻게 올라가지? 분명 둥근 돔 안을 360도 돌아봐도 올라가는 길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마치 콜로세움의 2층으로 올라가는 것처럼 바깥으로 가서야지만 2층으로 올라가는 길을 발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야소피아 2층으로 올라가는 길...
이렇게 2층으로 올라가는 길은 특이하게도 계단이 아닌 일종의 오르막 길처럼 만들어져 있습니다.
전혀 저런 둥근 원형에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오르막 길...
관광객들은 그래서 언덕길을 오르듯 돌아돌아 2층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그런데 아야소피아 2층으로 올라가는 길이 계단이 아닌 이런 비탈길이 된 이유는 독특합니다.
'왜' 일까요?
이유인 즉슨 2층으로 올라가려는 권력자들의 편의를 위해서였습니다.
마차인지 가마인지 잘은 모르겠지만...
종들에 의해서 편안하게 실려서 2층으로 올라가고자, 계단이 아닌 이런 비탈길을 만들게 했던 것이지요.
신 앞에 예배하러 나오기는 하지만, 그 공동체 안에서도 조금은 더 나은 혜택을 누리려고 하는 것...
그리고 그러한 혜택이 아야소피아의 곳곳에는 숨겨져 있는 것이지요.
다음 이야기에는 배낭여행객의 탄성을 자나내게 했던 아야소피아의 마지막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update. next mon, pm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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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배낭여행을 다녀오셨나 보군요~ 배낭여행을 한번도 안해본지라.. 늘 동경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어둡지만 웅장한 성당 내부를 보니 고해성사를 하고 싶어집니다. 잘 보고 갈께요 ^^
저는 뉴칼레도니아 다녀오신 입질의 추억님이 더 부러워져요~~ㅠㅠ 너무 가보고 싶은 곳이거든요~~
계단 하나에도 저렇게 숨겨진 의미가 있다니.
사다리는 참 편리할 것 같네요.
역사화 풍경을 한 눈에 보고 왔네요.
간접경험이지만 ㅎㅎㅎㅎ
ㅋ~ 사다리는 진짜 이동하면서 쓰기 편해보이더라구요 ㅋ
영화 페르시아의 왕자를 보는 것 같아요. ㅋㅋ
예나 지금이나 권력자들의 행태에는 변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ㄷㄷ;
아~ 페르시아 왕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씀하신대로 예나 지금이나 변한게 없죠~ 뭐.. 어떻게 보면 이해가 가요. 자기들이 가진 힘 써보겠다는데~ 문제는 아무데서나 사용하니..ㅡ,.ㅡ;;
이야~~ 그런 내막이~ ㅎㅎ
암튼 아야소피아성당 참 아름답니다.
잘 보고 갑니다. 남은 주말 즐겁게 보내시구요. ^^
^-^ 이쁘기야 하죠~
아하...그렇군요...
훔...
가보고 싶은곳만 늘어나고 있어요 ㅠㅜ
ㅎ~ 원래 그렇죠~ 저도 리나님 블로그가면 읽고 싶은 책만 늘어나져요~
성당 안에 그런 것들이 있었군요. 예나 지금이나 비슷하네요 ^^:
음... 그래서 다들 권력을 욕심내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가진 사람은 참 편하게 살았던 것 같아요 ㅎㅎㅎ
그죠... 어쩌면 우리도 그렇게 사는 건지도 모르구요. 우리보다 못 사는 나라 사람들이 우리로 인해 피해를 받는다는 건 이제 하루이틀의 일이 아니니까요.
얼마 전에 아야 소피아에 관한 다큐를 보았어요. 거기에는 성당의 건설 과정과 그 역사적
배경만을 설명 할 뿐 아야 소피아의 내부의 상세한 소개는 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parama
님의 사진이 정말 감사하네요. ^^
^-^ 뭘요~ 아하하~ ㅋㅋㅋ 이제 아야소피아 1회 남았는데... 요즘 바빠서 포스팅하기가 힘이 드네요.
비탈길로 만든 이유가 참 그렇네요..^^;
예전에는 종교와 권력은 결탁되어 있을 수 밖에 없었겠죠..
그러고보니 요새도 좀 그런거 같기도 하고..^^:
요새도 심하죠~~~ 참 가슴아픈 현실입니다.
어이쿠...
저는 저 시대에도 장애인을 위해 계단없는 길을 만들었구나 싶었는데...;;
ㅋㅋㅋㅋ 그럼 좋을텐데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