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식스맨 검증편 1회가 방송되었다. 21명의 후보들 중에 전문가와 작가, 네티즌의 힘을 얻은 8명의 무한도전 식스맨 검증에 나섰다. 황광희, 강균성, 장동민, 유병재, 홍진경, 서장훈, 전현무, 최시원. 8명의 후보가 무한도전 식스맨 검증을 받았고, 이번 주 방송에서는 그들을 검증하는 첫번째 이야기가 나왔다.
개인적으로 이번 주 무한도전 식스맨 검증하는 이야기를 보며 나름 활약이 있었던 후보들을 상중하로 나눠보면 이렇다.
상: 강균성, 최시원, 장동민, 황광희
중: 홍진경, 전현무
하: 유병재, 서장훈
상위그룹
최시원, 아메리칸 스타일 리액션 + 최시원 포춘쿠키
최시원의 아메리칸 스타일 리액션이 이렇게 잘 먹힐 줄이야. 평소에도 많이 봐온 최시원의 아메리칸 스타일 리액션이라 그리 새로울 것 없었지만 이상하게 오늘은 좀 빵빵 터트린듯 하다. 다만 계속 아메리칸 스타일 리액션으로 웃음을 줄수는 없기에 보완이 필요해보인다. 다만 '최시원 포춘쿠기' 등 굴욕사진 공개 앞에서도 뻔뻔할 정도로 당당한 최시원의 모습은 이후의 무도 식스맨이 되어서도 계속 사용할 수 있을 예능 요소라고 하겠다.
강균성, 이중인격의 적절한 치고 빠지기, 신 돌아이~
강균성은 이날 화면에 그리 많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정말 타율로 치면 제대로 높았다. 적절하게 치고 빠지기가 가능했다는 점. 특별히 이번 주에는 특기인 성대묘사하나 없이 이중인격 캐릭터로 제대로 한방씩 치고 빠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이후 식스맨이 되어서도 나름 활약하기에 좋다는 요소가 된다. 이미 노홍철이 돌아이로 10년을 해봐도 가능하다는 답을 보여주었으니 말이다. 특히 강균성의 돌아이는 노홍철과는 좀 다른 돌아이라 나름 괜찮았다.
장동민, 버럭 개그의 신성, 신 악마~
장동민은 무도 멤버들이 계속 말했던 것처럼 정말 젊은 박명수를 보는 듯 했다. 이미 박명수가 사용했던 것을 그대로 답습하는 모습이 있기에 그리 신선한 것은 없지만, 이미 그런 캐릭터가 충분히 예능에서 먹힐 수 있다는 점에 있어서 식스맨으로도 활약이 가능해 보인다. 특별히 강균성과 함께 오늘 타율이 괜찮았다.
황광희, 임시완의 그늘에 가려진 참을 수 없는 가벼움~
솔직히 저번의 황광희는 그리 재미가 없었지만, 이번의 황광희는 제대로 웃음을 던져주었다. 임시완이라는 동료를 제대로 활용할 줄 아는 모습도 어찌보면 영악한 면이라고 하겠다. 임시완처럼 될 수 없으면 임시완이라도 붙잡고 늘어지는 것. 사실 이건 유재석처럼 될 수 없기에 박명수가 유재석의 옆에서 있는 것과 마찬가지일지도~ 뭐하나 특별히 말하기는 애매한 황광희였지만 전반적으로 활약이 괜찮았던 황광희!
중간그룹
홍진경, 자웅동체 그리고 제작진 눈치 살피기
사실 홍진경은 초반 분장과 이후에도 계속된 제작진 눈치 살피기라는 점에서, 그리고 막강한 굴욕사진 한방으로 임팩트를 준 것 외에는 없었다. 식스맨이 되어 제작진 눈치를 살피는 개그로 초반은 밀고 나갈 수 있을 듯 하지만 그리 오래갈 수 없으니 새로운 예능의 요소를 찾아야 할 듯 하다. 너무 급격히 피곤해하는 모습도 좀 단점으로 보여짐
전현무, 강한 사진 한방
전현무는 초반 공포체험 몰래카메라 외에 그리 활약을 한 것이 없었다. 그러다가 후반에 강한 사진 한방으로 빵터트렸는데 정말 그 사진 한방이 너무도 강력했다. 사실 전현무는 하는 프로그램이 많은데, 그 말인즉슨 능력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주에 별로 보여준 것이 없지만 그래도 3할대 타자는 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긴다.
하위그룹
유병재, 초반 몰카 그리고 침묵 1
초반 몰래카메라에서 나름 리액션을 제대로 보여주면서 빵 터트린 유병재였지만, 너무 얌전한 성격 때문인지 아니면 기가 죽어서 그런지 몰라도 그 외에 활약이라고 할만한 것이 없었다. 거의 리액션만 나오고 있는 상황. 유병재의 능력을 보여줘야 할 듯~
서장훈, 초반 몰카 그리고 침묵 2
서장훈 또한 마찬가지로 초반 몰카 외에는 그리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것이 사실. 작정하고 나온다고 했지만 아직까지는 그 작정을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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