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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런닝맨 윤은혜소환운동, 김종국 윤은혜 런닝맨에서의 재결합. 윤은혜 의사는 필요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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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윤은혜소환운동, 김종국 윤은혜 런닝맨에서의 재결합. 윤은혜 의사는 필요없나?

 

좀 철지난(?)이야기이지만 그래도 한번 해보려고 한다. 런닝맨 윤은혜소환운동이 있다. 김종국 윤은혜를 런닝맨에서 다시 만나게 하려는 것.

 

김종국이 힐링캠프에서 이상형이 윤은혜라고 말을 했고, 런닝맨에서도 수차례 유재석등을 통해서 김종국에게 윤은혜를 엮는 일들이 있었다.

 

 

사실 X맨 때 김종국과 윤은혜는 러브라인을 형성하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었고, 이 추억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김종국의 이 발언이나 이러한 움직임들은 반가운 일이었다.

 

그래서 팬들 중에는 윤은혜가 런닝맨에 나왔으면 하는 바램으로 윤은혜 소환을 이야기하고 했다. 하지만 거기까지는 괜찮다. 여기에서 SBS의 오버가 문제가 있어 보인다.

 

SBS의 공식 sns를 통해서 윤은혜 소환운동을 한 것.

 

 

 

연예인들은 사실 팬의 호불호가 일종의 윤리가 되는 직업이다. 팬들이 이게 옳다라고 말하면 그거에 대해서 따라가주고 이게 싫다라고 말하면 자신의 생각과 상관없이 입을 다물고 있어야 하는게 연예인 직업의 특성이다.

 

아니라고 말하기도 할 것이고, 자기의 주장대로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한민국의 문화가 마녀사냥 몰고가기를 너무나도 잘하기에 '한번 찍히면 죽는다'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 그러지 연예인들은 당연히 자기 주장보다는 팬심에 눈과 귀를 기울일 수 밖에 없다.

 

 

이번에 sbs가 sns로 윤은혜 소환 운동을 펼치는 것은 압박을 주는 것이 크다고 하겠다. 겉으로야 자연스레 나와 달라고 요청하는 것이지만, 좋아요와 댓글 숫자로 보여지는 군중의 압박이 뒤에 존재하는 상황이니 당연히 이게 '자연스러운 소환'이 될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든다.

 

런닝맨 피디는 이러한 상황에 대해 '윤은혜 본인 판단을 따를 것'이라는 말을 했다고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 과연 윤은혜가 순전히 자신만의 의지로 판단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나와달라고 하는데, 지가 무슨 특 A급이라도 돼? 건방지게 안 나와?"

 

라는 말을 충분히 들을 수 있는 상황이 윤은혜에게 온 것이다. 과장이 아니다. 실제로 이런 소환운동 앞에 벌써부터 윤은혜의 급을 운운하며 윤은혜를 까는 댓글까지도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사실 방송사가 김종국과 윤은혜를 맺어주려는 마담뚜역할을 하고 싶어서 이런 것은 아닐 것이다. 이렇게 팬들이 좋아하는 이벤트로 시청률을 높이려는 계획이 우선하지 않을까?

 

그런 상황 속에서 윤은혜는 정말 자기 의사와는 상관없이 '소환운동'이라는 분위기 속에서 압박을 받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팬들이 소환운동하는 것까지야 어쩔수 없다고 치더라도 방송사가 이렇게 공식적으로 소환운동을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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