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잡다한 이야기들

내가 생각해본 겨울 필수품 5가지

반응형


추운 겨울 이제 동장군의 위세가 줄어들기 시작하고 있어서 너무나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뉴스에서도 당분간은 따스한 날씨가 이어진다고 해서 왠지 기분 마저 밝아지는 그런 느낌이 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겨울의 한 복판에 서 있는 상황이니 안심하면 안 될것 같습니다. 이러한 겨울에 준비해야만 하는 '겨울필수품'이 무엇이 있을까요?

사실 저는 추위를 별로 타는 편은 아니라서 그런지 그리 많은 것을 필요로 하진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첫번째로 떠오르는 것이 두터운 외투였습니다.

이거 하나면 추운 겨울 나는데 90%는 만족스럽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주로 모자가 달린 두터운 점퍼를 좋아합니다. 왠지 그거 하나면 추운 겨울을 버티는 북극곰처럼 느껴지기 때문이지요.
아마도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것 같습니다. 두터운 외투~!

비록 간지나게 쫙 빠진 듯한 몸을 보여주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좀 곰 같아서 폼은 안나도 따뜻한게 장땡 아니겠습니까?


두번째로 겨울 필수품으로 꼭 말하고 싶은 게 바로 '장갑'이더군요.

손이 우리 몸에서 정말 예민한 부위여서 그런지, 추위를 잘 견딘다고 하는 저도 손만큼은 힘들더군요.

원래 제 손이 약간 찬 편이기도 해서... 추운 겨울 찬물에 손이라도 씻게되면 그 기분... 으~~~ 여러분 아시죠?
군대에서 겨울에 설겆이 해야 하는데, 뜨거운 물 안 나와서 찬물에 씻어야 하는 상황... 정말 최악인 것 같습니다.

빙판에 혹시라도 넘어진다면 일단 땅이라도 짚어야 하니~ 무조건 장갑은 필수인 것 같습니다.


세번째로 '내복'입니다.


내복이라는 것, 젊은 남자에게 있어서는 일종의 자존심의 상징입니다. 내복을 입느냐? 안 입느냐?
나이가 들어가면서(?) 저도 내복이 좀 좋아지기 시작하더군요.
에너지 절감차원에서라도 내복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최근에 겨울철에 에너지 사용이 급등했기에 그 대책 안으로 내놓은 게 '가격상승'이더군요.
개인적으로야 그러한 방안이 나온 과정이 너무 어이없는 부분도 있어서 안 좋아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보일러를 틀기 전에 내복을 우선 입는다면, 좋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네번째로 '손난로'입니다.


사실 '손난로'를 써본적이 없는데, 최근에 리뷰하게 되면서 사용하게 되니, 의외로 유용하고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손난로가 필요할만큼은 추위를 타지는 않지만, 그래도 사용해 본 결과...

왠만하면 이런 것 하나씩은 가지고 다니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추위를 잘 견딘다고 해서 따뜻하게 지내지 말란 법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따뜻한 '손난로'하나씩 준비해서 사용해보세요. 점퍼속에 넣어두고 있으면 정말 뜨끈뜨끈 하더군요.


다섯번째로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입니다.

뭐... 사실 의도하면서 글을 쓴 건 아닙니다만, 생각이 강하게 나더군요.
상당히 식상한 말이기도 하지만, 추운 겨울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을 꼭 챙길 줄 알아야겠습니다.
굳이 추운 겨울만 그럴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더위보다는 추위가 더 무섭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이번에 아이티 사건도 보면서... 왠지 '혼자만 잘살면 무슨 재민겨~'라는 그 유명한 말이 생각이 나더군요.
지구 반대편에 있는 나라이며 시기적으로 겨울인지도 모를 그런 나라이지만,
그래도 왠지 도움을 주고 싶더군요.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그리 큰 건 없는 것 같습니다. 하다못해 바쁘게 길을 가다가 잠시 기다려야 할 때,
주변에 쌓인 눈이라도 치워주는 것만으로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버스를 타기전에도 항상 눈이 있으면 발로라도 치워두는 편입니다.
그러면 추위가 올 때 적어도 그곳만큼은 빙판이 안 될 것 같아서 말이지요. 깨끗이 치워야 하는게 더 중요하겠지만요...
조금만 손보면 혹시 누구의 목숨을 살릴지도 모르는 행동인 것 같습니다.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 다섯번째로 이것까지 준비한다면 정말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겨울 아직은 끝나지 않은 그 추위가 우리의 몸을 힘들게 할 수 있으니 언제나 준비 단단히 하시고~ 남은 겨울도 감기걸리지 않게, 빙판길 넘어지지 않게 조심조심하시길 바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