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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어서옵show 이서진 노홍철 의외의 캐미가 돋보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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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옵show 이서진 노홍철 의외의 캐미가 돋보인 이유.

 

어서옵show 이서진 노홍철. 사진:kbs

 

어서옵show가 첫 방송 전파를 탔다. 어서옵show는 이서진 김종국 노홍철이 mc를 맡아 스타들의 재능을 파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컨셉 자체가 홈쇼핑 컨셉을 사용하고 있는 만큼 매회 나오는 스타들의 재능도 재능이지만 그들을 빛내보일 수 있는 mc들의 능력이 무엇보다 필요해보이는 프로그램.

 

과연 그들의 자신들의 능력을 잘 보여줄 수 있을지는 아직 홈쇼핑 능력을 보여주지 않은 관계로 쉽게 이 부분을 평가할 수는 없어보인다. 하지만 적어도 어서옵show 의 이서진 노홍철 그리고 여기에 김종국까지 조화가 의외로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든다.

 

 

이서진은 사실 어서옵show 에 있어서 가장 의외의 인물이다. 나영석 피디를 통해서 예능의 세계로 입문하기는 했지만 어찌보면 나영석 전속 예능인이라고 말을 해될만큼 나피디의 작품에만 나오게 된 이서진. 그가 kbs에 드라마도 아닌 예능으로 나오게 된다는 것은 상당이 의외인 상황이었다.

 

그리고 나영석 피디가 없는 이서진이 잘할 수 있을까? 하는 우려도 드는게 사실이고 말이다. 그런데 어서옵show에서 이서진은 나피디 없이도 자력으로 설수 있음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어서옵show 이서진 김세정 귤욕. 사진:kbs

 

이서진 특유의 투덜대는 캐릭터를 어서옵show 서수민pd가 잘 잡아내주면서 그리 이길감있는 모습이 아닌 예능의 이서진으로 친숙하게 다가올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 한 인물 노홍철의 경우도 의외성이 있었다. 물의를 빚은 이후로 케이블 쪽에서만 모습을 보였던 노홍철을 kbs가 부를 줄은 솔직히 몰랐다. 그러나 불러준 역할에 제대로 충실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게 바로 노홍철이었다. 노홍철만의 색깔이라고 할 수 있는 들이대는 캐릭터가 제대로 살아있는 상황.

 

어서옵show 김종국의 역할도 좋았다. 사진:kbs

 

활발하게 진행해가는 노홍철. 그리고 투덜대며 상황을 제대로 짚어내는 이서진. 이 둘에 김종국이 안정적으로 상황을 이끌어가는 모습이 존재하면서 말 그대로 3인 3색의 모습이 꾸려졌다.

 

특별히 노홍철과 이서진의 경우 워낙 자신의 캐릭터가 강한 탓에 안정적으로 김종국이 잡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김종국은 눈에 잘 안 띄는 위치이기도 한 상황이다.

 

그래도 김종국이 없었으면 완전히 진행이 산으로 가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여진다는 점에서 김종국이 어서옵show 의 한 자리를 차지한 것은 괜찮다고 보여진다.

 

어서옵show 노홍철, 그는 무도에 복귀할 수 있을까? 사진:kbs

 

여기에 이서진과 노홍철은 어서옵show에서 서로 상반되는 캐릭터를 가지고 있다보니 오히려 여기에서 재미가 나오는 상황이다.

 

수다스럽고 정신없이 몰아치며 이 사람 저 사람과 대화를 시도하는 노홍철은 프로 방송인의 오버된 모습이라고 한다면 이서진의 경우는 예능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투털과 냉소의 모습이 좀 존재하는 상황. 그러다보니 오히려 사이다같은 역할도 감당하는게 이서진이라고 하겠다.

 

활발함에 냉정함 그리고 안정적인 모습이 세 그림이 다 펼쳐지는 것만으로도 그 상황으로 다채로운 모습이라 어서옵show는 일단 재미가 없을것 같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이제 문제는 앞서 말한 것처럼 쇼호스트의 역할을 제대로해야 이 프로그램의 특징이 산다는 점에서 2번째 방송을 기다려봐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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