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김남주 쩍벌입으로 그나마 심폐소생시킨 해피투게더.
이번주 해피투게더3는 올킬남녀 특집으로 이제훈, 김성균, 문희경, 정은지, 김남주가 출연했다. 개인차이겠지만 내게는 이번 주 해피투게더3는 핵노잼 특집이라고 말할 정도. 요새 들어 재미가 있던 해피투게더였지만 정말 이번 주 해피투게더는 재미면에서는 단연코 별로였다 느껴졌다.
그런데도 해피투게더 시청률은 저번주에 비해서는 상승한 상황. 4.4%에서 5.1%. 하지만 3월에서 4월 사이에 6주 동안 6~7%대였음을 생각해보면 시청률 상승을 말하기는 애매하다.
그래도 이재훈이 나왔다는 것이 지난 주에 비해서 이번 주 해피투게더 시청률 상승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보여진다. 젊은 남자배우이다보니 아무래도 여심공략하는데 있어서는 도움이 되는 것.
하지만 앞서 말한 것처럼 확실히 재미 면에서는 좋은 활약이 없었다고 보여진다. 유재석이 정말 mc가 힘들었던 방송이 이번주 방송이 아니었을까 싶었다. 누군가는 빵빵 터졌다는데 대체 어느 면에서 빵빵 터졌는지 궁금할 정도.
이렇게 내내 지루할 수 있었던 상황을 그나마 에이핑크의 김남주가 입 벌리기 미션으로 조금은 살렸다고 보여진다. 예전 해피투게더에서 박명수를 이겨라 코너가 있었는데 그때 수많은 스타들의 굴욕샷이 탄생했었다.
아크릴 판을 두고 입술에 루즈를 발라 입 크기를 겨루는 대결이었는데, 이번 주 해피투게더에서도 패널부터 게스트에 이르기까지 모두의 입 크기를 측정하는 코너가 있었다. 박명수가 계속해서 1등을 차지한 상황에서 마지막 김남주가 보여준 어마무시한 입크기가 나온 것.
이른바 쩍벌입으로 코너를 제대로 살려준 장면이었다. 그런데 이게 사실 여자 아이돌로서는 굴욕샷을 남길 수 있는 장면이라 쉽지 않은 상황일 수 있다.
그런데 아무런 거리낌 없이 그것도 두번이나 제대로 미션을 수행해버리는 김남주의 모습이 빵 터지면서도 박수를 쳐줄만했다. 털털한 성격으로 보기 좋은 모습을 보여준 김남주 덕분에 그나마 언해피할 수 있었던 상황을 모면했던 해피투게더가 아니었나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