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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매고 세계로../짧은여행기

섬이야, 성이야? 독특한 섬여행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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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입니다. 이제 여름 휴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요즘, 어떠한 휴가를 계획하고 계신가요? 집 안에서 편안하게 독서삼매경에 빠지거나 밀린 잠을 몰아서 잘 수도 있을 것입니다. 아니면 가방하나, 카메라 들고 멋진 풍경을 보러 갈수도 있겠네요. 국내의 이곳저곳, 지구촌의 이곳저곳 말이지요~^^

더운 여름, 어디론가 떠나고 싶으실 때, 섬 여행 어떠신가요? 육지와는 다른 느낌의 섬여행~ 저도 섬여행을 몇 번 떠난적이 있는데, 섬여행은 그 자체로 신기하고 매력적인 그런 것입니다. 그런 섬 여행 중에 제일 기억에 남는 독특한 섬이 하나 있어서 그 이야기를 올려봅니다. 사실 섬이라고 하기에는 도로가 놓여져서 육로를 통해 들어갈 수 있는 섬이 되었지만, 섬 자체가 성으로 이루어진 독특한 그곳으로 같이 떠나보시죠^^

그곳은 터키에 있는 유럽인들이 즐겨찾는 휴양지, 쿠사다시라는 곳입니다. (94 '다시!' 와 비슷하죠?ㅋ)




확실히 이곳의 하늘은 무엇인가 다른 것 같습니다. 너무도 청명한 이 하늘 앞에서 한동안 넋이 나가 가만히 바라봅니다.







대한민국에서 너무도 멀리 떨어져 있는 터키! 이곳에도 차이나 레스토랑이 있네요~^-^
식빵과 케밥에 질릴만큼 질릴 때쯤 나타난 '차이나 레스토랑'

당장 들어가서 중국음식 하나 먹고 싶었지만,
'터키'임에도 불구하고 리라를 받지 않고 유로를 받는다는 사실에 그냥 상상으로만 먹어봅니다.

여행 tip 터키를 거쳐서 유럽 여행을 하시거나, 유럽에서 터키로 들어오실 분들에게 드리는 팁!
1유로에 대게 2.1리라정도 받습니다. 환율좋게 쳐주는 곳으로 가시면 2.2까지도 받으실 수 있어요^-^





저기 빨간 간판으로 pansion이라고 되어 있는 곳! 
전에는 경찰이었지만 이제는 숙박업에 뛰어드신 터키 아저씨가 있는 곳입니다.
저도 저 숙소에서 머물렀는데요~ 숙소 옥상에서 에게해를 마음껏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전망이 좋아요.

다만 난방이 안 되서 겨울에는 좀 춥다는 단점이 있네요 ㅠㅠ
더운 물은 나오고, 좀 낡은 숙소이지만 가격은 나쁘지 않습니다^0^

유럽인들만 주로 보시다가 동양인을 봐서 그런지, 너무도 잘 해주시더군요. 짐 맡기고 다른 지역까지 갔다가 오기도 했어요.

자~ 이제 성으로 이루어진 섬을 구경하러 갑니다!
이전에는 다리가 없었는데 다리가 생기면서 육로로 갈 수 있게 되었다는 군요^-^
성으로 이루어진 섬~! 기대가 됩니다.







에게 해도 지중해만큼 아름답더군요 ㅠㅠ






사진 왼쪽에 있는 동상은 터키인들의 영웅 '무바라크 대통령'입니다.
만난 터키인들이 꼭 한번쯤은 묻더군요. 그를 아냐고?

저기 사진에 보이는 다리를 지나가면~







요렇게~ 성으로 이루어진 섬이 나타난답니다. 저기 보이시는 테두리가 바로 성벽!!






기대되는 마음에 열심히 걸어갑니다. 생각보다는 거리가 꽤 되더라구요^-^







지나가는 길에 보이는 바다~ 이건 마치 뽀샵질 을 해 놓은 것 같은 느낌~
너무도 아름답습니다.














하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이렇게 투명하다는 사실이 더 놀라울뿐입니다.
이곳이 왜 터키에서 유명한 휴양지인지 알것 같습니다. 마치 계곡의 물처럼 투명한 바다!!







지나가는 길에 보였던 간판인데~ 완전히 뿜은 사진~!
왼쪽 위에 '돌고래와 뽀뽀하는 여자' 표정~! 완전 겁에 질려 억지 웃음 중입니다~!













이렇게 주변 경관을 보며 감탄하다가 만난 이곳! "와~ 정말 섬을 성으로 개조 해 놨군요!!!"



























어딜 가든 낚시를 즐기는 분들이 있습니다. 너무도 이쁜 이 에게해에서 바다낚시라~ 부러워지더군요.






방근 낚아올린 '문어 한마리' 바다는 바다입니다.
낚시꾼은 이 문어가 별 필요없는지 그냥 바닥에 버려두는군요.
살기 위해 열심히 걸어가고 있습니다.







드디어 다다른 이곳! 쿠사다시라는 지역이기에 이름도 '쿠사다시 성'입니다.
여행tip. 입장료가 없는 곳입니다. ^-^ 공짜는 즐거워~! 하지만 화장실을 이용하려면 돈을 내야하고,
이곳에 있는 가게의 음료수는 전부다 '리라'가 아닌 '유로'로 계산됩니다. 아이란이 1유로!!






































내부는 생각보다 큽니다. 왜 이런곳에 성을 지었을까요?
전쟁이 아니면 짓지 않았겠지요? 하지만 이제 만들어진 이 쿠사다시 성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으로 바뀌었네요.

성에서 저 멀리 보이는 바다를 바라보며, 또 다른 지역으로 떠나는 설레이는 마음을 품어봅니다.















하늘과 바다. 모두가 시원한 파란색이네요~ ^^























푸른 이 에게해를 사이에 두고 전쟁을 벌였을 그리스와 터키의 모습이 생각이 납니다.
이 섬의 독특함도 어쩌면 바로 그 전쟁이 남긴 생채기일 수 있겠네요.

푸른 저 바다가 전해주는 평화스러움만 이제는 이곳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더운 날씨지만, 하늘은 정말 파래지네요. 가을하늘같은 느낌이 들지는 않지만, 그래도 바라보면서 감탄할만한 하늘입니다.
그런 하늘을 바라볼 때마 자꾸 이곳 '쿠사다시 성'에서 보았던 바다가 생각이 나는군요.

유난히 평화스럽게 보였던 이 바다 말입니다.
올 휴가 어디로든 떠나가보세요. 평화스러움을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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