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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들

술집 경기 사상 최악, 불경기가 술 문화도 바꿔버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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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 경기 사상 최악, 불경기가 술 문화도 바꿔버렸나?

 

술집 경기 사상 최악이라고...

 

술집 경기 사상 최악을 기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주점업의 서비스업생산지수가 2000년 이후에 최저치로 떨어졌다는 것이다. 이건 통계를 작성한 이후에 최저치라고 하니 사상 최악이라고 부르는 것이 맞다 하겠다.

 

이 생산지수가 100을 중심으로 두고 보게 되는데 이 100보다 늘게 되면 술집 경기가 좋았다는 이야기가 되는 것이고 100이하게 되면 술집 경기가 안 좋았다는 이야기가 되는데 이번 발표에서 서비스업생산지수가 73이었다는 것이다.

 

 

여기까지만 보면 우리나라가 예전보다는 술을 덜 마시는 문화가 된 것이 아닌가? 라고 생각할수가 있겠지만 아니다. 집에서 술을 소비하는 지출은 오히려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결국 술집에서 먹는 것은 역대 최저치의 상황이고 집에서 술을 먹는 것은 역대 최고치의 상황이라는 것은 결국 술을 안 마시게 되는 문화가 되었다는 말이 아니라 술집에서 술을 마실 돈이 아깝기 때문에 집에 가서 사다가 마시는 것으로 바뀌었다는 이야기가 되는 것이다.

 

 

아무래도 누구네 집으로 2차를 가자 라는 방식으로 바뀐 상황이 아닐까 싶다. 그저 집에서 홀짝홀짝 혼자서 마시는 상황은 우리네 문화와는 좀 다른 상황이니 말이다. 아무래도 대한민국의 술문화는 함께 모여서 마시는 문화였으니 그만큼 불황이 심하다는 이야기가 된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경기가 안 좋다는 말이 언제부턴가 습관화가 되어버린 말처럼 너무 익숙해져버린 상황이다. 정치인들이 경제를 살리겠다고 말을 하고 어떤 대통령은 경제 대통령으로 자신을 앞장세우기도 했지만 그런 구호나 말과는 다르게 대한민국은 점차 빈인빈 부익부만 가속화되는 나라가 되고 있어 보인다.

 

이번 총선의 경우에도 경제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서민들의 귀를 혹하게할 그런 소리를 해대고는 있지만 글쎄... 이번에는 다를 수 있을까? 의심이 들긴 한다. 총선 때문에 바빠서 국회 활동을 거의 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도 계속해서 국민들의 세금은 따박따박 받아먹는 분들이 뭐가 아쉬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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