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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들

위안부 합의, 할머니들을 위한 진정성 있는 합의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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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합의, 할머니들을 위한 진정성 있는 합의가 되길 바란다.

 

위안부 합의가 있었다. 한일양국이 만나서 회담을 하고 위안부 문제를 두고 합의를 하고 발표를 한 상황. 솔직히 말해서 대체 위안부 합의가 누구를 위한 합의인가? 라는 생각이 든다.

 

위안부 합의 되었다고 보도하는 BBC.

 

위안부 할머니들은 이번 합의에 대해서 반대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조금 더 정확하게 말하면 이 정도면 됐다라고 하는 할머니도 있지만, 대부분의 위안부 할머니들은 이번 위안부 합의에 대해서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뉴스 보도를 보도 하는 말이다.

 

그렇다면 정작 피해자는 위안부 할머니인데 그들이 위안부 합의에 대해서 반대하고 있다면 과연 이 합의가 잘한 것인가 싶다. 다른 것 다 떠나서 상식적으로 생각해 볼 일이다. 피해자가 반대하고 있는 상황인데 어떻게 합의가 되나?

 

위안부 합의. 사진:YTN

 

특별히 일본 기시다 외무상은 위안부 합의를 끝내고 난 후에 일본정부가 10억엔을 내는 것에 대해서 배상이 아니라고 말을 했다. 배상이 아니라는 것은 결국 법적 책임이 아니라는 이야기가 된다. 일본정부가 10억엔을 내는 것이 법적 책임이 아니라는 것도 사실 웃기는 일이긴 하다. 일본 정부가 그럼 왜 사죄하면서 돈을 내는 것인가? 라고 질문한다면 그네로서도 할말이 없는게 사실이니 말이다.

 

앞으로 한국정부는 이 점을 강조를 많이 해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전세계 사람들이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한 재단에 대해서 접하게 될 때 일본 정부가 사과하면서 내놓은 돈 10억엔이라는 것을 강조해야 할 것이라 보여진다. 안 그러면 일본정부는 배상이 아닌 인도적차원이라는 뒷통수를 또 쳐댈지 모른다.

 

 

사실 위안부 할머니들이 이번 위안부 합의에 대해서 반대를 하는 것이 돈이 문제가 아니다. 일본이라는 나라가 독일처럼 전범국가로서 자신들이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 범죄를 저질렀다는 것을 인정하라는 것이다. 그러나 일본정부는 참으로 애매하게 그 선을 긋는 것으로 마무리를 지어버렸다.

 

이제 국제사회에서 서로간에 딴지 걸지 못하도록 했으니 결국 위안부 할머니들의 염원은 물건너간 셈이 되었다. 이리 양국이 위안부 합의를 한 상황에서 저 일본놈들이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앞으로 진심어린 어떤 사과를 할 일이 없을테니 말이다.

 

위안부 합의문 발표후 일본기자들과의 기자회견에서 기시다는 위안부 소녀상이 이전 될 것으로 인식한다고 말을 했다. 사진:연합뉴스tv

 

여기에 기시다 외무상은 위안부 소녀상 이전이 될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을 했다. 이는 위안부 할머니들 모두가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 상황에서 만약 위안부 소녀상까지 이전이 된다면 정말 피해자의 요구는 하나도 반영이 안된 위안부 합의라고 하겠다. 제발 정부가 그런 짓거리 만큼은 안했으면 한다.

 

또 일본 기시다 외무상은 한국이 군위안부 관련 자료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잘 말했다.

 

위안부 합의가 있던 날 아베부인은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했다고... 헐...

 

그렇게 생각하는 것과 정 반대로 군위안부 관련 자료를 우리나라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해주는게 일본이 싫어하는 모습임을 너무나도 잘 알 수 있도록 기시다 외무상이 잘 말해주었다. 그러니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군 위안부 관련 자료를 우리나라 정부가 하루빨리 등재되도록 힘써주기를 바라게 된다.

 

여하튼 위안부 합의, 피해자가 반대하는 합의라는 어불성설적인 모습이 생겼으니 누구를 위한 합의인가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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