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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들

노인부부 월 소득 200만원 돌파, 이 또한 평균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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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부부 월 소득 200만원 초과, 이 또한 평균이긴 하다.

 

노인부부 월 소득이 200만원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연구원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가구의 월평균 소득이 2015년 2분기에는 월215만 2천원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물론 한 순간을 보고 이야기하는 것이니 확정적 200만원 이상이라고 말할 수는 없어 보인다. 그런데 여기에 기초연금이 나름대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이 되고 있다.

 

 

기초연금 시행 전과 기초연금 시행 후로 전체 노인가구 월평균 소득이 차이가 나니 말이다. 그런데 그건 당연한 말 아닌가? 당연히 나라에서 노인들에게 돈을 주니 노인들 소득이 늘어나는 것 말이다.

 

그리고 소득이 늘어나면 지출은 당연히 늘어나는 참 유딩수준의 이야기인데도 참 심도있게 분석해놓은 결과를 보았다. 그리고 여기에 저소득층이 기초연금 도입으로 소득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고소득층은 기초연금도입이 있어도 증감률이 거이 차이가 없다는 이야기 또한 참으로 뻔하디 뻔한 이야기였다.

 

 

다만 기초연금으로 인해서 노인부부 월 소득이 늘게 되었고 저소득층의 소비지출이 늘어났다는 부분은 뻔하디 뻔한 부분이지만 주목할만했다. 기초연금 시행으로 노인부부 월 소득이 늘어나게 되자 저소득층 노인가구가 소득증가가 소비지출의 증가로 이어지는 상황이라는 것은 결국 저소득층에게 상당히 필요한 돈이었으니 말이다.

 

나라에서 기초연금 준다는 것이 저소득층에게는 그야말로 구원이요 해방, 광복과 같은 소식이었을테니 노인들이 좋아라 자신의 권리를 행사했을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 세상에 돈 싫어하는 사람은 없으니 말이다.

 

그렇긴 해도 어짜피 기초연금은 반드시 주어져야할 일이긴 했다. 효에 더 이상 기댈 것이 아니라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말처럼 나라가 국민들을 돌보아야 하는 시대이니 말이다. 그런데 기초연금으로 인한 노인부부 월 소득 200만원 돌파라는 것도 결국 매시기 그러한 상황도 아니고 평균이라는 점에 있어서 전체적인 노인복지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님을 보게 된다.

 

얼마 전에 우리나라 국민들 평균 월소득을 계산했을때 나온 결과와 실질적으로 국민의 절반에 있는 사람의 소득이 차이가 났었다. 부자는 너무 벌고 못 버는 사람은 너무 못 벌다보니 평균소득으로는 무난하게 나왔지만 실질적으로 중간에 위치한 사람의 소득은 그보다 훨씬 모자르게 나왔었다.

 

노인부부 월 소득 200만원 돌파도 그와 비슷하다고 보여진다. 부동산 가지고 있고 주식가지고 있는등 노년에도 떵떵거리며 살아가는 분들이 벌어들이는 수익이 폐지줍고 다니는 노인들과 평균을 따질때 확 올라갈테니 말이다. 노인 빈곤율이 OECD회원국 중에 가장 높은 상태에 있는게 우리나라니 200만원이라는 숫자에 현혹될 일은 아닌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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