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프리티랩스타 시즌2 예지 세미파이널에서 패배 하지만 이제 시작일 뿐이다.
언프리티랩스타 시즌2 예지가 트루디에게 패하게 되었다. 바로 파이널 트랙미션을 두고 펼쳐진 토너먼트 세미파이널 전에서 예지가 트루디에게 진 것이다. 표 차이는 아깝다고 느껴지지도 않을 정도로 압도적인 차이였다. 무려 191대 78.
110표가 넘는 표차로 진 상황이니 아무리 예지 팬이라고 하더라도 이건 아깝다고 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솔직히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이는게 음악이고 더 많은 사람들이 트루디를 택했다는 것은 무슨 땡깡을 부려본다고 바꿀수 있는게 아니다.
그렇게 언프리티랩스타 시즌2 예지는 세미파이널로 도전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하지만 방송분량과 편집이 보여주듯이 예지와 트루디의 대결이 파이널대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이었다. 그건 그만큼 예지가 언프리티랩스타 시즌2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것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특별히 이번에 언프리티랩스타 시즌2 세미 파이널에서 예지가 보여준 무대는 이전까지 좀 독한 싸움꾼의 무대와는 다른 무대였다. 이전에 예지가 잘했던 무대들을 보면 정말 한판 붙어볼만한 기세의 독기가 느껴지는 그런 무대였다면, 이번 무대는 확실히 에너지가 넘치는 무대였고 공연으로 볼때도 완벽한 수준이었다는 점에서 예지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한 시간이기도 했다.
그래도 결과는 결과인것 받아들일 수 밖에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게 언프리티랩스타 시즌2의 마지막이지 힙합 인생의 마지막은 아니지 않은가? 예지로서는 언프리티랩스타 시즌2가 엄청나게 깊은 의미로 다가올 것이다.
이미 피에스타라는 아이돌 그룹은 이름은 있었지만 그리 많은 이들에게 어필을 못해왔던 것이 사실인데, 언프리티랩스타 시즌2에 예지가 나와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게 되면서 예지도 살고 그룹도 사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자연스럽게 피에스타의 활동도 많아질테니 예지에게는 이제 시작일 뿐이라는 생각이 든다. 또한 언프리티랩스타 시즌1의 최종우승은 치타가 했지만 제시가 더 활발하게 브라운관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예지로서도 개인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하지 말라는 법이 없을 것이다.
당장 snl에 예지가 출연하게 되는 모습만 봐도 그렇지 않은가? 이런 경연프로그램은 파이널을 향해서 달려가지만 항상 그 파이널은 새로운 시작을 위한 출발점일 뿐이니 예지로서도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