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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복면가왕 코스모스 몽중인. 거미를 보면서 드는 생각 2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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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코스모스 몽중인. 거미를 보면서 드는 생각 2가지.

 

복면가왕 코스모스 몽중인. 사진:mbc

 

복면가왕 코스모스가 4연속 복면가왕에 올랐다. 이는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인 김연우와 타이의 기록이다. 만약 복면가왕 코스모스가 다음 주에 5연속 복면가왕에 오르게 된다면 이제 그녀의 기록은 한동안 깨기 힘든 신기록이 될 것이다.

 

이번에 복면가왕 코스모스가 부른 노래는 몽중인이었다. 박정현의 몽중인을 완전히 거미화 시키면서 자신의 노래로 바꾸어버린 복면가왕 코스모스 거미. 일단 16대 복면가왕에 도전하는 참가자들과는 성량부터가 달랐다. 묵직하게 치고 나오는 거미의 음색에 이미 초반부터 넉다운을 시켜버리는데 여기에 그것도 모자라서 짙은 감성으로 박정현의 몽중인을 소화해버린 복면가왕 코스모스.

 

 

누가 그녀의 노래를 못한다고 말할 수 있을까? 복면가왕 코스모스의 노래에 푹 빠질 수 밖에 없는 시간이었으니 다른 어떤 평가도 내릴 수가 없었던 상황이다. 그냥 편안하게 음악을 감상하게 만드는 복면가왕 코스모스의 노래는 이미 듣는 순간부터 복면가왕 상감마마의 승리는 물 건너 갔다라는 생각이 들게 했으니 말이다.

 

복면가왕 코스모스가 몽중인을 다 부르고 났을 때 환호하는 관객들의 모습만 봐도 이미 승패는 충분히 갈렸다고 보여졌다. 결과를 굳이 확인할 것도 없었지만 75대 24라는 또 다시 압도적인 차이를 만들어낸 복면가왕 코스모스. 그녀의 노래는 그냥 한차례 폭풍이 지나간 것과 같은 상황이었다.

 

이렇게 복면가왕 코스모스는 4연속 복면가왕에 오르게 되었다. 앞서 말한 것처럼 복면가왕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 김연우와 동률인 기록이다. 이런 상황쯤 되니 복면가왕 코스모스 거미를 보면서 2가지 생각이 든다.

 

4연속 복면가왕에 오른 복면가왕 코스모스. 사진:mbc

 

첫번째로 과연 코스모스를 무너뜨릴 겨울은 누가 될까?라는 것. 가을철에 그 향기와 아름다움을 뽐내는 코스모스가 겨울이 오면 져버리는 것처럼, 거미를 무너뜨릴 겨울은 누가 될지 궁금해지는 상황이다. 현재 복면가왕 코스모스를 꺾기 위해서 언급되는 명단들은 말 그대로 어마어마한 이들이다.

 

대한민국에서 노래로 주름잡는 이들 정도의 이름만 언급되고 있는 상황은 결국 복면가왕 코스모스를 꺾을 다음 대상자 섭외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이미 거미는 기세가 오를만큼 오른 상황이기에 애매한 도전자가 나오면 그냥 거미에게 승수 하나 더 올려주는 꼴밖에 되지 않을 것이다.

 

복면가왕 코스모스 장기집권 언제까지갈까? 사진:mbc

 

문제는 그렇게 되면 재미가 없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장기집권하는 가왕의 모습은 그 자체로 대단하고 좋은 것이지만 프로그램의 전체적인 재미를 위해서는 새로운 왕이 탄생하는 것이 화제에 더 도움이 될 수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어줍잖은 대상자가 나오면 관객 누구도 공감할 수 없으니 결국 복면가왕 코스모스를 지게 만들 겨울이 과연 누가 될까? 라는 궁금증을 가지게 된다. 복면가왕 제작진들의 섭외능력을 믿어볼 수 밖에 없는 것.

 

거미는 과연 복면가왕 코스모스 가면을 스스로 벗게 될까? 사진:mbc

 

또 하나 복면가왕 코스모스가 현재 김연우와 타이의 승수를 올린 것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복면가왕 코스모스 거미가 과연 김연우와 같은 길을 걸을까? 하는 것이다. 김연우의 경우 4연승까지 올리고 난 후에 사실 5연승에서 판소리를 하는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는 자연스럽게 김연우가 가왕 자리를 내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부분이었다. 물론 이정이 엄청난 기세를 보여주기는 했지만, 김연우가 가왕 자리를 지키고자 했다면 결코 판소리를 하지는 않았을 것.

 

복면가왕 코스모스 몽중인. 사진:mbc

 

결국 김연우는 프로그램의 재미를 위해, 그리고 팬들로부터 다음 도전자가 가왕이 되는 것이 납득이 되며 김연우의 패배도 납득이 될 수 있도록 창이라는 전혀 색다른 것을 택했던 것이다.

 

거미의 경우도 슬슬 그런 압박감을 느낄지도 모른다. 개인적으로는 거미가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원하는 것이 있다. 하지만 벌써부터 댓글들 중에는 이제 그만 내려올 것을 종용하는 글들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복면가왕 코스모스가 자신의 왕좌를 어떻게 내려놓을 것인지, 그리고 누구에게 내려놓을 것인지가 앞으로 복면가왕을 시청하는 또 하나의 포인트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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