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 서유리 기미작가, 극한 알바가 되어가고 있는 중
마리텔 기미작가 주정뱅이 사연. 사진:mbc
마리텔 서유리와 기미작가를 보면 정말 마리텔 안에서 이들이 당하는 수모가 이만저만이 아님을 보게 된다. 기미작가는 백종원의 음식을 맛보는 것으로 '기미작가'라는 별칭이 붙어버린 이후에 정말 실험적으로 이리저리 출연자들의 실험(?)대에 오르고 있다.
황재근이 만든 옷을 늘씬한 전문 모델 사이에서 입으면서 온갖 굴욕을 당하는가 하면 이번 주 마리텔에서는 출연자들에 의해 화장대를 검열(?) 당하고 화장을 하는 동안 굴욕을 당하기도 하니 말이다.
그런데 서유리도 마찬가지다. 특히나 이번 마리텔에서 서유리의 경우는 완전 극한 알바였던 것 같다. 서유리의 천적은 이은결이라고 말할 정도로 이은결은 자신의 채널에 서유리를 계속해서 부른다. 그리고 매번 서유리를 뱀 장난감을 놀라 넘어지게 만든다. 그런데 이번에는 전반전에서도 서유리를 놀라게 하더니 아에 후반전에서는 서유리의 트라우마를 고쳐준다면서 진짜 뱀을 가지고 왔다. 그러면서 서유리의 목에 뱀을 걸어주는 것.
마리텔 서유리 뱀 때문에 목소리까지 변해버린 상황. 사진:mbc
여기에서 서유리가 얼마나 긴장했는지를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서유리의 목소리가 바뀌어버렸다는 점에 있겠다. 평소에는 성우의 그 목소리가 있었지만 잔뜩 긴장한 서유리에게는 완전 굵은 소리가 나왔던 것.
결국 서유리는 마지막 마리텔 촬영을 마칠때까지 뱀을 목에 걸고 있어야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사실 뱀을 눈으로 보는 것은 괜찮을지 몰라도 직접 그 피부의 촉감을 자신의 몸으로 느껴야 하는 상황이 질색인 사람들에게는 정말 잊을 수 없는 경험이 될텐데 서유리는 완전히 극한 알바를 찍어버린 것이다.
마리텔 서유리 아수라 백작은 최고의 굴욕중에 하나. 사진:mbc
하지만 이번 마리텔 촬영을 보면 단순히 뱀 한마리만으로 서유리의 극한알바를 말할 것은 아닌 듯 하다. 전반전에 이은결에게 당한 서유리는 그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손앤박 채널에서는 얼굴 반쪽 화장을 지운채 돌아다니는 아수라 백작이 되어버렸으니 말이다.
사실 지켜보는 입장에서는 마리텔 서유리와 기미작가가 망가지는 모습이 웃음을 유발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때로는 너무 짖꿎은 극한 알바를 하는 상황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물론 심지어 피디까지도 엄청나게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게 마리텔이니, 그게 마리텔의 숙명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