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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들

바티칸 고위 성직자 동성애자 커밍아웃, 교황의 반응은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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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고위 성직자 동성애자 커밍아웃, 교황의 반응은 어떻게 될까?

 

바티칸 고위 성직자가 자신은 동성애자라고 커밍아웃했다. 교황청 신앙교리성에서 일하고 있는 카람사 신부는 동성애에 대한 카톨릭의 편견에 도전한다면서 커밍아웃한 것이다. 카람사 신부는 자신의 커밍아웃으로 인해서 자신의 사제직을 포기하는 것도 감수할 것이라고 한다.

 

사실 그동안 성직자가 커밍아웃하는 일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몇 번이나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밝히는 성직자들이 있었으니 말이다. 그런데 이번에 카람사 신부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그가 바티칸 고위 성직자이기 때문이다.

 

 

그가 일하고 있는 부서가 신앙교리성이라고 하는데 교황청 신앙교리성이 정확하게 어떠한 일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그 이름이 말하는 것처럼 신앙교리에 대한 부분을 다룬다면, 카람사 신부의 커밍아웃은 카톨릭 교리에 대해 정면으로 도전하는 모습일테니 말이다.

 

이러한 바티칸 고위 성직자 카람사 신부의 커밍아웃에 대해서 바티칸 대변인이 그가 교황청 신앙교리성과 교황청립 대학교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하는데, 그것만 봐도 이 카람사 신부가 교황청에서 맡은 역할이 꽤나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기에 그냥 묵과하기는 힘들 것.

 

과연 바티칸 고위 성직자의 이 행동에 대해서 카톨릭은 어떻게 대처를 하게 될까? 그리고 프란시스코 교황은 어떻게 반응을 하게 될까? 그 부분이 궁금해진다. 프란시스코 교황의 그동안의 행보는 파격이라고 말할만큼 기존의 카톨릭과는 좀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었는데, 이번 바티칸 고위 성직자의 커밍아웃에 대해 어떠한 반응을 보이게 될지 지켜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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