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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동서양의 문물이 서로 만나는 곳! 그래서인지 터키는 상당히 볼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파라마가 선정하는 꼭 가보고 싶은 곳 5번째 장소는 바로 터키의 넴루트 산. 지난 배낭여행 때 터키에서 넴루트 산을 꼭 가보려고 했으나 시간과 금액이 계획에 맞지 않아, 결국 눈물을 머금고 포기해야 했단 장소입니다.
그래서인지 더욱 미련이 남는 장소가 바로 넴루트 산. 언젠가는 꼭 넴루트 산에 찾아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넴루트 산 하나를 보려고 터키를 갈 수도 없는 노릇이라 마음이 답답합니다. ㅠㅠ 평생 못 가는 건 아니겠지요?
넴루트 산 어떤 곳일까?
넴루트 산은 어떤 곳일까요? 터키 동부를 여행하면 가실 수 있는 곳으로서, 해발 2000m가 넘는 산의 정상에 위치한 거대 두상들이 있는 곳입니다. 이 두상들은 왜 이 자리에 이렇게 있게 되었는지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미스테리한 곳입니다. 흔히들 넴루트 산에 올라가면 그 신비함에 압도당한다고 하는데요. 왜 그런 말이 나왔을지는 직접 보는게 정답을 아는 길이겠죠?
 Mt Nemrut - Adiyaman - Turkey by I was in Turkey   |
넴루트 산으로 가는 길은 여름쯤이 괜찮습니다. 겨울이 되면 눈이 많이 와서 길이 폐쇄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겨울철에는 갈 수는 있겠지만, 못 가는게 더 많은 그런 곳이기도 합니다. 불행하게도 제가 갔던 때는 바로 겨울 ㅠㅠ 갈 수는 있었지만, 그 겨울이라는 단점이 몰고 온 금액과 시간이 결국 넴루트 산 투어를 포기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런 곳에 가실려면 투어로 가시는게 가장 편리할 것입니다. 그리고 가장 보편적인 투어가 1박2일로 넴루트 산 정상에서 일출을 보고 오는 것입니다. 신비로운 곳에서 신비로운 자연의 풍경을 보고 옴으로서 관광객에는 최고의 기쁨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넴루트 산에 가시길 원한다면, 가급적 터키 여행을 겨울을 피하십시오. 사실 겨울에는 동부 여행하기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라고 말하겠지만, 사실 저는 겨울에 동부여행 하는데 별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Village under Nemrut by zz77
넴루트 산으로 가는 길... 이미 산부터가 범상치 않은 포스를 풍기며 이 산에 오를 사람들을 맞이합니다.
The pact by antonioperezrio.com
넴루트 산을 올라가기 전에 볼 수 있는 곳인데, 오른쪽에 있는 석상이 헤라클레스입니다.
다른 쪽이 무슨 왕으로 기억하는데... 잘 모르겠군요.
 Nemrut Dagi by synnwang |
신비로운 넴루트 산, 높이가 2000m가 넘으니, 풍경만큼은 너무도 멋진 곳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그러한 산을 올라가면 바로 정상에 있는 유적들을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높은 곳에 유적을 쌓은 이나 이렇게 높은 곳에 있는 유적을 발견하는이나 다 똑같은 독종들입니다.
이곳의 유적은 작은 왕국이었던 코마게네의 안티오쿠스 1세가 자신의 무덤으로 만든 곳입니다.
거의 자신의 수하들을 피라밋을 만드는 파라오처럼 굴렸다라고 말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작은 산 모양의 자신의 무덤 앞에 자신을 지키는 신들의 모습을 한 석상들을 만들어두었던 왕...
결국 그는 그렇게 죽고, 이제는 관광객만이 신비로움을 느끼며 이 곳을 찾게 되었습니다.
 Nemrut Dagi, Turkey by Aviruthia |
 king antiochos' grave tumulus, east terrace, mount nemrut, turkey, dawn by Kel Patolog |
참 신기한 것은 지진으로 인해 저 석상으로부터 두상이 떨어져 나갔다고 하는데,
저 떨어진 두상들이 저렇게 바로 서 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누군가 세워둔 것일까요?
사실 머리가 붙어 있었다면 넴루트의 신비로움을 덜했을 것 같습니다.
 k o m m a g e n e by Zeynep. |
 Mt Nemrut - Adiyaman - Turkey by I was in Turkey |
 Nemrut0029 by Erik - parked in Cairo these days |
 Nemrut0034 by Erik - parked in Cairo these days |
 Nemrut Daği (il monte Nemrut) by mariurupe |
 Nemrut0011 by Erik - parked in Cairo these days |
추위를 견디고 이겨낸 끝에 아침을 맞이하여 태양이 다시금 붉은 빛을 비추면, 넴루트 산도 순간적으로 붉게 타오르게 되겠지요.
어쩌면 이렇게 신비로운 태양 빛 때문에 안티오쿠스 왕은 자신의 무덤을 이곳에 만들게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매일 같이 솟아나는 태양 앞에서, 매일 같이 새롭게 태어날 자신의 생명을 바라면서 말이지요.
죽음을 뛰어넘고 싶어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다를바 없는 것 같습니다.
안티오쿠스 왕의 이러한 판단이 넴루트 산에 거대한 석상을 만들도록 했지만,
이제는 이러한 석상도 마치 자연의 일부가 된 것만 같아서 그 신비함에 놀랍게 됩니다.
언젠가는 이 넴루트 산에서 솟아오르는 태양빛을 맞으며 온 몸이 떨릴만큼의 전율을 느낄 날이 오겠지요.
파라마가 뽑은 꼭 가보고 싶은 곳 5번째 장소, 터키의 넴루트 산이었습니다.
추천해주시는 분은 떠오르는 태양을 이곳 넴루트 산에서 보는 행운을 얻게 되실지도~ 감사합니다. 평안한 저녁되세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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