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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들

2030년 60세 이상 320만 명. 인구정책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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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60세 이상 320만 명. 인구정책 시급하다.

 

 

맥킨지 글로벌 인스티튜트의 세계 소비자 관련 보고서에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다. 바로 2030년에 서울에 60세 이상이 320만명이 된다는 이야기다. 현재 대한민국 서울에는 60세 이상이 184만명 정도라고.

 

흔히 천만시민하는데 서울의 인구가 대략 천만명 정도임을 생각해보면 자녀를 많이 낳지 않고 여기에 결혼까지 안하는 추세의 대한민국임을 볼 때 서울의 인구가 대략 유입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볼때 2030년 60세 이상이 320만명이 된다면 서울 시민 1/3 정도는 환갑인 세상이 된다는 것 아닌가?

 

 

요즘에야 그런 것 별로 안하지만 옛날에는 환갑이 되면 환갑잔치를 벌일 정도로 나이를 많이 먹었다고 생각하던 세상이었는데 이게 뭔가? 그런 60세 이상이 서울에서는 1/3이 될거라는 건...

 

마치 한 내무반에 20명이 사용을 하는데 병장이 7명인 상황. 뭐 요즘 군대는 어땠을지 몰라도 나 때만 해도 병장 7명에 나머지 13명이면 이등병 일병에게는 지옥문이 열리는 상황.

 

이 그림 뭔가 재미있음.

 

물론 60세 이상의 인구가 1/3 정도 된다는게 병장처럼 갑질한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아무래도 노년에 들어선 이들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사회 구조가 마구 바뀌어버리는 세상이 된다는 이야기가 아닌가?

 

노년층을 위한 캐어 사업은 엄청나게 많아지고, 또 노년층들이 먹고살기 위해서 일을 계속해야만 하는, 부양할 수 있는 인구가 많지 않으므로, 그런 상황이 된다는 이야기.

 

부양하려는 생각을 안 가진 이들도 있겠지만 그래도 부모님을 부양하고자 하는 젊은 층들은 더 허리가 휘어야 하는 상황이 온다는 이야기. 만약 나라가 노인복지에 더 힘을 쏟게 된다면 세금은 더 걷혀져야 한다는 이야기.

 

2016년인 지금의 대한민국 서울은 모르겠지만 14년만 지나면 이런 이야기가 현실이 된다는 것인데, 정말 국가가 이 부분에 대해서 얼마나 계획을 잘 세워두고 있을런지 모르겠다.

 

가장 손쉬운 방법은 이민자들을 받아들이는 것이겠지만 그로 인해서 엄청나게 발생하는 불이익이 있다는 것은 이미 유럽의 몇 국가를 통해서도 보기 쉬운 상황이니, 덮어놓고 쉬운 방법에 손을 벌리는 모습이 없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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