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각설이 테이, 거지로도 감출수 없었던 잘생긴 목소리. 복면가왕 테이 오늘은 가지마 여심 제대로 자극했다.
복면가왕 각설이 정체는 테이였다. 확실히 복면가왕 각설이 정체는 3라운드에 자기 목소리 내기 전에는 알아차리기가 힘들었다. 트로트와 이승환과 비슷하게 노래를 부르는 상황들이 그의 정체를 감추어버렸던 것.
하지만 복면가왕 각설이 테이는 3라운드에서 오늘은 가지마를 불렀고 그의 노래를 들으면서 어디에서 많이 들어본 목소리임을 눈치챌 수 있었고, 이미 복면가왕에 한번 나왔던 테이를 떠올릴 수 있도록 만들었다.
왜 복면가왕 각설이 테이가 3라운드가 되기까지 자신의 목소리를 숨겼던 것일까? 아마 지난 번 복면가왕 출연 때 너무나도 쉽게 자신의 목소리를 들킨 것으로 인해서 3라운드까지는 가보자하는 마음으로 숨겼던 것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이러한 테이의 전략은 일종의 성장해가는 즐거움까지 더해지면서 놀라게 만들었다. 복면가왕 테이는 이번주 2라운드에 천일동안을 불렀다.
그가 부르는 천일동안은 앞서 말한 것처럼 이승환을 연상시키는 모습이었지만 조금은 다른 모습이었다. 그리고 이승환 모창을 떠나서 복면가왕 각설이의 미성이 돋보이는 노래이기도 했다.
그런 미성으로 여심을 제대로 자극시켜버린 복면가왕 각설이의 진가는 3라운드에서 제대로 드러났다. 복면가왕 각설이 테이는 3라운드에서 오늘은 가지마를 불렀는데, 확실히 본 실력이 나오니 여심자극 정도가 아니라 아에 여심을 녹여버리는 모습이었다.
허스키한 가성에 톤으로 공략을 제대로 했던 복면가왕 각설이 테이. 그 외에도 바이브레이션까지 뭐 하나 부족한 것 없어보이는 모습이었다. 노래를 듣다가 제대로 감탄을 하게 만드는 테이의 가창력은 정말 말 그대로 일품이었다.
이런 노래를 들려주다보니 복면가왕 각설이는 조관우를 무려 65대 34라는 점수차로 꺾으면서 가왕전에 진출하기도 했다. 비록 복면가왕 테이는 가왕전에서 복면가왕 음악대장 하현우에게 지기는 했지만 제대로 하현우를 긴장시키는 상황이 아니었을까 한다.
특별히 이번에 복면가왕 각설이는 목소리 하나만으로도 여심을 제대로 녹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천일동안은 시작이었고 오늘은 가지마는 정점을 찍은 상황. 복면가왕 각설이의 노래를 들으면서 광대승천을 하는 여성관객들이 얼마나 많았던가?
원래 외모도 멋지지만 거지 분장을 하고 있어도 잘생긴 목소리는 정말 어디 감출수가 없으니, 여심 제대로 저격한 잘 생긴 꽃거지라고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