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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무한도전 못친소, 볼매인 영리한 특집인 이유. 무한도전 못친소 하상욱 다크호스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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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못친소, 볼매인 영리한 특집인 이유. 무한도전 못친소 하상욱 다크호스 되다.

 

무한도전 못친소 특집. 사진:mbc

 

무한도전 못친소 2번째 이야기가 방송이 되었다. 지난 주 무한도전 못친소는 시작에 불과했다. 정말 빵빵터지는 웃음이 존재한 상황! 헤어를 건드리지 않고 메이크업을 지우게 되면서 제대로 민낯이 드러나는 중에 의외의 다크호스들이 생겨나게 되었다. 하상욱의 경우가 그러한 상황.

 

하지만 여전히 이봉주와 우현의 아우라를 꺾을 수 없어 부동의 탑2가 형성이 된 상황이라고 하겠다. 

 

무한도전 못친소 하상욱은 다크호스가 되었다. 사진:mbc

 

그런데 서로를 향해서 내가 더 잘 생겼다. 내가 너보다는 났다라고 말하는 이 단순하고 때로는 유치해보이는 이 말들이 어떻게 무한도전 못친소 안에서는 그렇게 자유롭게 이야기 되고 특별해지는지 모르겠다.

 

이런 것이 무한도전 못친소만이 가진 매력은 아닌가 싶다. 혹자들은 무한도전 못친소가 외모지상주의를 부추킨다고 이야기를 하기도 하지만 오히려 무한도전 못친소는 그러한 세상에서 살아가면서 못생긴 얼굴도 매력이 넘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라고 보여진다.

 

 

자신들끼리 얼굴을 가지고 이야기하면서, 그리고 그 안에서 서로의 매력을 발견해가는 도중에 시청자들로서는 오히려 그들을 더욱 친숙하게 느끼도록 만드니 말이다.

 

사실 유재석을 향한 평도 틀린 것은 아니다. 사회가 만들어준 미남이라는 말 말이다. 굳이 따지고 보면 미남형은 아니지만 유재석을 볼 때 잘생겨보이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에게서 매력을 발견하기 때문 아니던가?

 

무한도전 못친소 특집. 사진:mbc

 

무한도전 못친소는 못생겼다고 서로를 향해서 지적질(?)하고 웃고 떠들지만 오히려 자신들끼리 즐거운 축제의 장을 만들고 또 그 안에서 서로의 매력을 찾아주고 있다고 할까?

 

지켜보는 시청자입장에서는 실컷 웃을수도 있지만 그들의 모습에 점차 빠져들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무한도전 못친소 특집. 사진:mbc

 

예능에서 사람의 외모를 가지고 웃음을 주는 것은 예전부터 있어왔지만 이렇게 단순히 '못생겼다'하나만을 가지고 대대적으로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오히려 매력을 발산하게 하는 것은 무한도전 못친소만이 유력하다 하겠다.

 

그런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것도 대단하고 그런 못친소 페스티벌을 만들어서 웃음을 줌과 동시에 무한도전 못친소 멤버들에게 더욱 빠져들게 만드는 영리함도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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