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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권오중 2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 왠지 드라마가 잘 되길 바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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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중 2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 왠지 드라마가 잘 되길 바라게 된다.

 

권오중 2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 사진:mbc

 

권오중이 2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한다. 권오중의 소속사 슈가타운 엔터테인먼트에서 권오중이 아이가 다섯으로 2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를 한다고 알렸다. 아이가 다섯은 kbs새 주말드라마인데 방송은 2월인데 벌써부터 계속해서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게 아무래도 홍보에 한창 열을 올리고 있는 듯 하다.

 

아이가 다섯에는 안재욱, 임수향, 신혜선등이 나온다고 하는데 여기에 권오중도 합류한 것. 특별히 권오중의 역할이 외도로 전 부인과 이혼한 뒤에 외도녀와 재혼을 하고, 자신의 아이들에게는 미국에 가 있는 것으로 속이고 사는 민폐남이라고 한다.

 

 

원래 권오중이 코믹한 역할도 잘 소화하기 때문에 이번에 재혼남 역할을 재치 있게 잘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권오중이 2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한다는 것이 이렇게 기삿거리가 될 정도인 것이 한편으로는 의아할지도 모른다.

 

권오중이 송강호나 하정우처럼 현재 영화계를 주름잡는 상황도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들이 몇년만에 안방극장 복귀를 한다고 하는게 왠지 자연스러워 보이지만, 권오중은 요즘 충무로에서도 그리 큰 활약을 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기에 한편으로는 권오중 2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라는 타이틀이 좀 어색하게 다가오기도 하는게 사실이다.

 

권오중은 아픈 아들로 인해 활동을 적극적으로 할 수 없었다고 한다. 사진:mbc

 

하지만 저번 라디오스타에 권오중에 나와서 들려준 이야기를 생각해보면 왠지 그가 2년만에 복귀한다는 것에 관심이 간다. 권오중은 라디오스타에서 자신의 아들이 아파서 자신이 아들을 돌봐주어야 하기에 작품 활동을 하러 멀리 가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이름만 대면 알만한 작품도 가정 때문에 포기했던 권오중. 사진:mbc

 

이름만 대면 알만한 유명한 작품들도 모두다 권오중은 캔슬했다는 것이다. 남들은 한 작품이라도 더 하려고 하는데 권오중은 오히려 작품을 거절하고 심지어 영화도 거절하는 모습을 보일 정도니 의아하게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이 자신의 아들을 잘 돌보기 위한 아버지의 마음에서 비롯된 것임을 생각해보면 이해가 간다.

 

그렇기에 이번에 권오중이 2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한다는 이야기는 관심이 갔다. 아이를 돌보면서도 작품을 할 수 있는 상황이 맞았기에 권오중이 이 드라마를 합류하게 된게 아닌가 싶다.

 

예능에서 권오중의 캐릭터는 19금이지만 그는 누구보다 가정에 충실한 멋진 남편이자 아빠다. 사진:mbc

 

예능에서 권오중은 19금 캐릭터로 자리잡혀 있지만 정말 가족을 생각하고 따뜻하게 돌보는 그런 멋진 가장이라는 것을 저번 라디오스타를 통해서 봐서 그런지, 이번에 권오중이 드라마 작품을 하게 된 것에 대해서 응원하고 싶어진다.

 

원래 kbs2 주말 드라마는 시청률 깡패 역할을 하곤 하는데, 이번에 권오중이 함께 하는 '아이가 다섯'도 잘 되어서 권오중이 더 잘 풀릴 수 있는 여유가 될 수 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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