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잡다한 이야기들

메르스 마지막 환자 사망 그리고 다음달 23일 메르스 종식 선언. 치사율 20%를 남긴 한국의 메르스.

반응형

메르스 마지막 환자 사망 그리고 다음달 23일 메르스 종식 선언. 치사율 20%를 남긴 한국의 메르스.

 

메르스 마지막 환자가 사망했다. 결국 국내에 메르스 감염자는 이제 한명도 남지 않은 상황. 방역당국은 다음달 23일에 메르스 종식 선언을 할 예정이라고 한다.

 

국내 메르스 환자 중 80번 환자였던 그는 지난 1일에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다시 열흘 뒤에 양성 판정을 받아서 입원을 했었다. 무려 메르스와 172일간 싸워왔던 것. 병원 응급실에 내원했다가 메르스에 걸렸기에 결국 이 환자의 죽음에는 병원의 부실한 대응이 원인이었다고 하겠다. 물론 병원만의 문제로 말할 수 없는 것이 있지만 말이다.

 

 

참. 허무하다. 35세의 건강한 남성이 이름도 생소했을 메르스에 감염이 되어서 결국 세상을 떠나게 되었으니 대체 국민들은 언제까지 무기력한 이 상황 속에서 희생양이 되어야 한단 말인가?

 

사건이 터지기 전에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사건이 터지고 누군가가 죽어나가야지만 그제서야 굼뜬 행동으로 대응을 하는 시스템 속에서 앞으로 메르스 아닌 또 다른 이름 모를 질병 앞에 국민들은 복불복의 상황을 맞이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어쨌거나 메르스 마지막 환자 사망으로 인해서 이제 대한민국은 다음달 23일 메르스 종식 선언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모른다. 질병이라는 것이 종식선언했다고 다시는 그 나라에 안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말이다.

 

메르스 백신 개발하는데 10년이 걸릴지도 모른다고 하는데 결국 상처만 남긴 대한민국의 메르스가 더 큰 상처를 주게 하지 않으려면 정말 방역당국이 앞으로 제대로 처신하는 것 밖에는 없다고 보여진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