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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슈가맨 정승환 응급실, 유희열이 정승환을 데리고 나온 이유를 알만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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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 정승환 응급실, 유희열이 정승환을 데리고 나온 이유를 알만한 방송!

 

슈가맨 리치와 슈가맨 izi의 곡 대결. 사진:jtbc

 

슈가맨 정승환과 슈가맨 종현의 대결이 이번주에 펼쳐졌다. 그리고 승리는 슈가맨에서 리치의 사랑해 이말밖엔을 부른 종현이 응급실을 부른 정승환을 54대 46으로 꺾고 가져가게 되었다.

 

하지만 두 무대 다 상당히 좋은 무대들이었다. 이번주 슈가맨에서는 과거에 이글파이브와 솔로로 활약을 했던 리치와 izi가 슈가맨이었다. 특별히 izi의 응급실의 경우는 왠만한 사람들은 다 그 노래를 알거라고 생각될만큼 엄청난 노래였으니 슈가맨으로서는 제대로 한건 올렸다고 하겠다.

 

특별히 인상깊던 장면중에 하나가 슈가맨을 공개하는 시간에 izi가 그동안 객석에 앉아 있다가 일어섰던 부분이었다. 그 유명하디 유명한 응급실을 부른 원곡 가수가 객석에 앉아 있었는데 아무도 그 사실을 몰랐다는 것은 그만큼 izi가 얼굴없는 가수가 되었기 때문이었다.

 

 

그런 izi를 수면위로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앞서 말한것처럼 제작진이 한건을 올린 것이였다. 그리고 리치 또한 오랜만에 본다는 점에서 반가웠는데 확실히 세월이 야속해!라는 유행어가 생각이 나는 순간이었다. 31살 밖에 안된 리치이지만 예전의 그 날씬했던 리치의 모습이 사라졌다는 점이 좀 아쉬운 부분이라고 할까?

 

암튼 간에 슈가맨 리치와 슈가맨 izi의 노래를 두고 종현과 정승환이 대결을 하게 되었고, 앞서 말한 것처럼 종현이 승리를 가져가게 된다. 종현의 사랑해 이말밖엔 2015는 예전 리치의 노래보다는 조금 더 다채롭게 노래를 꾸민 것이 승부수라고 하겠다.

 

슈가맨 종현 사랑해 이말밖엔 2015. 다채롭게 무대를 꾸며주었다. 사진:jtbc

 

워낙 무대에서 오랫동안 서왔던 종현이었기에 상당히 여유롭게 그런 다채로운 부분들을 해낼 수 있었고 이런 모습이 쇼로서는 상당히 큰 유리한 상황이 아니었을까? 싶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정승환의 응급실이 훨씬 더 마음에 와 닿기는 했다. 원래 음악이라는 것은 개인의 취향인데 필자에게는 정승환의 응급실이 더 좋았던 것. izi의 응급실이 락발라드였다면 정승환의 응급실은 발라드에 중점을 맞춘 상황이었다.

 

슈가맨 정승환 응급실 블랙홀같은 매력을 가진 정승환표 발라드였다. 사진:jtbc

 

그리고 정승환은 일년전 k팝스타에서 보여주었던 그만의 특유한 감정으로 응급실을 불러주었다. 정승환이 표현해내는 쓸쓸함은 확실히 가을의 분위기에 어울리는 모습이었고 원곡에 가까운 부분이나 그만의 감성으로 표현해내는 부분이나 모두 괜찮았다고 보여진다.

 

응급실이라는 노래는 가수에 비해서 워낙 많이 알려져 있는 노래이다보니 이런 노래를 재해석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을 것이다. 하지만 정승환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준우승을 할만큼 실력이 있다보니 정승환의 응급실로 제대로 만들었다고 보여진다. 유희열이 정승환을 데리고 나온 이유가 보이는 방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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