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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장동민 냉장고를 부탁해 과연 그는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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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 냉장고를 부탁해 과연 그는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까?

 

장동민 냉장고를 부탁해. 사진:jtbc

 

장동민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소식이 들려왔다. 정형돈이 냉장고를 부탁해를 비롯해 모든 방송활동에서 건강의 이유로 잠정적인 하차를 한 가운데 그의 공백을 메꿀 사람들을 찾는 것이 방송국의 급선무가 된 상황. 그런 상황에서 정형돈의 공백이 너무나도 큰 프로그램 중에 하나인 냉장고를 부탁해에 장동민이 임시로 들어가게 된 것이다.

 

객원mc는 말 그대로 고정이 아니기에 장동민이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얼마나 오랫동안 자리를 지키고 있을지는 모른다. 만약 초반에 해볼 때 시청자들의 반응이 좋다면 계속해서 그를 김성주와 함께 호흡을 맞추도록 둘수도 있을 것이다.

 

 

장동민을 냉장고를 부탁해에 섭외한 또 다른 이유는 정형돈과 친분관계가 있기에 더욱 그러한 것 같다. 정형돈과 장동민은 같이 kbs개그콘서트에 출연을 했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장동민은 정형돈과 각별한 친분사이라는 것. 결국 장동민이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사람들의 호평을 들어도 장동민으로서도 마음 편하게 다시 정형돈에게 자리를 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단순히 정형돈과 친분관계가 있고 다시 정형돈이 올 때 자리를 쉽게 돌려줄 수 있을 것이기에 장동민을 냉장고를 부탁해에 섭외한 것은 아닐 것이다. 아무래도 장동민의 말에 대한 구설수는 있지만 분명히 장동민은 확실히 아이디어가 뛰어난 예능인이다.

 

지니어스를 봐도 장동민 냉장고를 부탁해를 진행할 순발력은 좋을 듯 하다. 사진:tvn

 

크라임신이나 지니어스에서도 장동민이 보여준 기가 막힌 모습이나 예전 무한도전에서 전설의 주먹 특집에 대한 아이디어를 냈던 것도 장동민이었기에 그에게 믿음이 생긴것으로 보여진다.

 

mc가 가지는 자질 중에 하나는 게스트를 포용할 줄 아는 모습이 있겠지만, 순발력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특별히 냉장고를 부탁해는 15분이라는 짧은 시간안에 요리를 만들어내야만 하는 시간과의 싸움이 있는데, 이를 더 재미있게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mc들의 역할이 큰 것이다.

 

정형돈이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보여준 순발력들을 장동민도 가능하긴 할 것. 사진:jtbc

 

15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셰프들은 정신없이 요리를 하지만 그 사이사이에서 틈을 찾아서 질문을 던지고 흥밋거리가 되는 것을 발견하는건 두뇌회전이 빠르지 않으면 불가능하다고 보여진다. 정형돈은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그것을 잘해왔다. 그가 해온 것이 단순히 '맛있습니까!!!!'를 외치는 것만 있지 않는다.

 

그런 면에서 확실히 장동민은 냉장고를 부탁해에 잘 어울릴만한 인물이다. 김성주의 현장중계를 제대로 이어주는 모습을 장동민이 보여줄 수 있는 것. 다만 여전히 장동민에게 불안한 요소는 존재한다. 장동민이라는 사람의 예능에서의 캐릭터는 확실히 쎈 편이다.

 

가장 좋은 것은 정형돈이 빨리 건강을 회복해서 돌아오는 것. 사진:jtbc

 

그런 쎈 진행이 이전까지 정형돈의 능글능글했던 진행과는 좀 다를것이 분명하고 이런 점에 대해 이질감을 느끼는 시청자들이 존재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쎈 진행이 김성주와 호흡이 될지도 의문인 부분.

 

여기에 아직까지도 장동민에 대해서는 그가 했었던 말실수에 대해서 좋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존재한다. 그리고 그들은 시청자이다. 시청자의 소리에 가장 민감한 것이 방송국이고 시청자의 소리는 곧 시청률을 좌우하기에 장동민이 냉장고를 부탁해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아직 미지수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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