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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슈퍼스타K7 자밀킴 탈락보다 충격적인 사실 한가지. 슈퍼스타k이래도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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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7 자밀킴 탈락보다 충격적인 사실 한가지. 슈퍼스타k이래도 되나?

 

슈퍼스타K7 자밀킴 탈락. 천단비 진출. 사진:mnet

 

슈퍼스타K7 자밀킴 탈락, 천단비 결승진출. 이번 슈퍼스타k7 탑3 무대는 이변들이었다.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자밀 킴이 결승전에 오르지 못하고 탈락했고, 슈스케에서 처음으로 여성이 결승까지 올라가는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자밀킴은 처음 등장할때부터 저 사람은 천재다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슈퍼스타k7 슈퍼위크에서 자밀킴과 케빈오는 듀엣을 하기도 했는데, 그때도 케빈오는 참 안정적으로 음악을 한다라는 느낌이 들었고 자밀킴은 대체 이 사람의 매력은 어디가 끝일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음악 위에서 노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런데 슈퍼스타k7 자밀킴 탈락이라니 믿겨지겠는가? 여기에 꼴찌신화라고 말할 수 있을 천단비의 결승진출. 그 어느 드라마보다 드라마틱한 순간이었다. 심사위원들이 모두 버려버린 패였던 천단비는 슈퍼스타k7 탑10에도 들어가지 못했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박수진이 몸이 아파서 생방송 진출을 보기하게 되었고 그 공석으로 천단비가 선택을 받았다.

 

만약에 슈퍼스타k7에서 천단비가 여성 최초로 우승을 한다면, 슈퍼스타k7 심사위원들은 그 해의 우승자를 탑10에도 못 들어갈 실력자라고 생각하고 떨어뜨렸었다는 오명을 쓸지도 모른다. 그렇게 바닥에서 정상까지 올라간 천단비가 슈퍼스타k7 우승자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이기에 그녀의 결승진출도 놀라운 일이다.

 

슈퍼스타K7 천단비 꼴찌에서 탑까지 가나? 사진:mnet

 

그런데 음악천재로 느껴지는 슈퍼스타k7 자밀킴 탈락이나, 꼴찌의 반란이 된 슈퍼스타k7 천단비 결승진출보다 충격적인 것이 있다. 바로 대중의 무관심이다. 슈퍼스타k는 일종의 이벤트와도 같다. 일년에 한번씩 일반인 참가자들 중에서 대중의 슈퍼스타가 탄생하는 축제와도 같은 상황이다.

 

그런데 슈퍼스타k7 결승진출자를 뽑는 이번 주 시청률을 보면 처참하다. 닐슨코리아 기준으로 Mnet 0.8%. tvN 1.2%. TNMS 제공으로 Mnet 0.7%, tvN 1.3%이다. 만약 이번 주 슈퍼스타k7 방송이 일반 예선전이라고 하면 그나마 넘어갈 수 있겠다. 그런데 예선전도 아닌 누가 결승에 갈 것인가?를 결정하는 탑3전이 펼쳐지는 날의 시청률이 고작 저 상황인 것이다.

 

슈퍼스타K7 자밀킴 탈락. 케빈오와 천단비가 결승에서 맞붙는다. 사진:mnet

 

비교를 위해서 같은 음악 프로그램이자 tvN와 Mnet에서 방송이 되는 너의 목소리가 보여 2 시청률을 가져와봤다. 심지어 슈퍼스타k7과 같은 방송국이며 같은 요일에 방송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닐슨코리아 제공 Mnet 0.7%, tvN 2.3%, TNMS 제공 Mnet 1.2%, tvN 2.1%.

 

너의 목소리가 보여2는 그냥 평범한 한 회 방송이다. 그리고 슈퍼스타k7은 이제 올해의 우승자가 나오기 바로 전 방송이다. 무게감이 다른데 시청률은 오히려 너의 목소리가 보여2가 더 높게 나오고 있는 것이다.

 

그럼 지상파가 아닌 방송에서 이 시청률은 양호한 편일까? 저번 주 히든싱어4 시청률을 한번 비교해보려고 한다. 음악을 소재로 하는 프로그램이니 말이다. 닐슨이 4.7이고 TNMS가 4.5를 기록하고 있다. 대국민오디션 프로그램이라고 하는 슈퍼스타k임을 생각해보면 얼마나 시청률이 처참한지 볼 수 있는 부분이라고 하겠다.

 

슈퍼스타K7 자밀킴 탈락보다 충격적인 것은. 사진:mnet

 

심지어 슈퍼스타k7 첫 생방송인 탑10전에서 닐슨기준으로 시청률 1.445%가 나왔었고, 작년 슈퍼스타k5 탑3 방송이 닐슨기준으로 1.265%가 나왔던 것을 보면 슈퍼스타k가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그 옛날 슈퍼스타k2가 시청률 10%를 거뿐히 넘어서 최고시청률이 20%를 향해 갔던 기억을 생각해보면 슈퍼스타k가 이렇게 무너져가도 되나 싶다.

 

이렇게 되면 우승자라고 해도 대국민적인 모습이 되기보다는 그들만의 리그가 될 수 있다. 슈퍼스타k7에 참가자들을 위해서라도 그리고 혹시나 있을지 모를 슈퍼스타k8을 위해서라도 슈퍼스타k는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어야 하지 않을까? 대중이 외면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스타는 아무것도 안 되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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