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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매고 세계로../짧은여행기

내 생애 가장 독특한 바닷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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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포스팅은 예전 포스팅을 수정보완한 포스팅 임을 미리 밝힙니다. 
정말 요즘 같은 날은 찌는 더위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보입니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줄 흐르는데... 밖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얼마나 고생스러울까요?
그분들께 감사해야 겠습니다.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그래서 바다에 가서 노는 사람들을 여전히 볼 수 있습니다.
바다에서 말 그대로 더위탈출을 하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예전에 여행지에서 만났던 독특한 해변이 생각납니다. 그 독특한 바닷가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가만히 보면 지극히 평범한 한 바닷가...
그냥 어디에서나 볼 법한 바닷가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가서 보면 무엇인가 독특하다는 느낌을 받으실 겁니다.


이제 바닷가로 나아옵니다. 정말 사람 하나 없는 곳이네요.
설마 바닷가에 사람이 없다는 것으로 독특하다 말하면 안 되겠지요??
혹시 뭐 눈치채신 것 있으신가요?


그럼 마지막으로 한장의 사진을 더 보여드립니다.
이거면 이제 정답을 슬슬 하실 때도 되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정답은...




바다에 파도가 없다는 겁니다.
아니 제대로 말하면 파도를 볼 수 없는 바닷가라는 거지요. 
으레히 우리는 바닷가 하면 갈매기 소리나 노는 사람들 그리고 철썩거리는 파도소리를 연상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그 철썩 거리는 파도소리나 심지어 노는 사람들을 찾기 힘듭니다.
어쩌면 갈매기 소리도 영영 들을 수 없는 곳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사진으로는 느낌이 안 올 것 같아서 동영상을 준비해봤습니다.
 보시면 저 넓게 퍼진 바닷가 그 어디도 파도가 바람의 힘을 이기지 못하는 것을 보시게 될 겁니다.
 정말 말 그대로 엄청난 바람, 그런 바람이 이곳 바닷가에 존재하는 거지요. 

 물론 바람이 그친다면 이곳에도 파도가 정상적으로 움직이겠지요.
 하지만 제가 이곳에서 거의 반나절 이상을 머물렀지만, 한번도 바람은 멈추지 않더군요.


같이 여행한 K군은 이곳에서 마이클 잭슨의 린을 아무장비 없이도 선보이려고 합니다.
물론 완벽한 린은 불가능하지만, 잠시나마 '린'을 맛볼 수 있는 곳...
성인 남성도 견디기 힘들만큼의 바람이 있는 해변...
그래서 파도가 없는 바다를 만들어버린 해변입니다.

물론 바람이 멈춘다면... 이곳도 여느 해변과 다를 바 없는 모습을 보여주겠죠?
하지만 그 모습을 보지 못하고 떠나는 저에게 있어서 언제나 이곳의 해변은..
파도가 없는 해변으로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우리네 여행이라는게 항상 그렇죠. 자신만의 추억이 남겨져 있는...
그래서 유명한 관광지가 아니라도 하더라도 머리속에 귀하게 자리잡고 있는 것...
그게 여행이 주는 매력일 것 같습니다.

이곳이 어디인지 궁금하신가요? 정답은 제 터키 여행기를 계속 보시면 언젠가 나올겁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가실 때 추천 쿡쿡 부탁드려용~
                                                        안 눌러주시면 더위 먹으실꺼에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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