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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들

가난한 집 자녀 교육비 부잣집과 2.6배, 많이 차이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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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집 자녀 교육비 부잣집과 2.6배, 많이 차이나네...

 

가난한 집 자녀 교육비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간한 이슈 앤 포커스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상위소득가구와 하위소득 가구를 비교할때, 상위소득 가구가 교육비를 2.6배 더 지출했다는 것이다.

 

그냥 쉽게 말하면 가난한 집 아이들이 학원 한 곳 다니는 동안, 부잣집 아이들이 학원 2-3군데 다닌다는 것. 물론 학원비가 서로간에 다를 수가 있지만 그냥 이렇게 단순하게 생각해보면, 확 와 닿는 것 같다.

 

 

가난한 집이야 당연히 벌어들이는 소득이 얼마 되지 않으니 그것으로 이것저것 내다보면 자녀들 교육비에 무리가 되어 많이 가르치지 못하는 것이고, 부잣집이야 소득이 넉넉하니 그것으로 다음 세대아이들을 키우는데 있어서 마치 '투자'처럼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 보여진다.

 

교육비가 많이 있다고 해서 절대적으로 공부를 잘한다고 볼수는 없다. 꼴통은 아무리 돈을 쏟아부어도 반에서 꼴찌를 하기도 할테니 말이다.

 

실제로 주변에 있었던 경우를 가지고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반대로 교육비를 많이 투자하지 않아도 엄청나게 노력을 하고 비상한 머리로 좋은 성적을 낼수도 있을 것이다.

 

부자집과 가난한 집 자녀 교육비 2.6배 차이

 

하지만 이는 극단적인 꼴통과 노력의 왕 내지는 천재의 경우를 두고 말할 뿐이다. 그들보다 평범한 대한민국의 아이들이 압도적으로 많다.

 

그런 상황에서 부잣집 아이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는 것은, 아무래도 가난한 집 아이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기회가 줄어드는 것과 차이점이 생길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이는 결국 부자와 가난한 자와의 차이만 더 벌릴 뿐이다. 우리 사회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

 

부자집과 가난한 집 자녀 교육비 2.6배 차이

 

는 대한민국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전세계에 양극화는 거의 하나의 현상처럼 나타난다. 이번에는 2.6배 차이겠지만, 나중에는 어떻게 될까? 10배? 100배?

 

사실 교육비 차이를 문제라고 할 수는 없다. 진짜 문제는 합법이라는 테두리안에서도 버젓이 벌어지는 가난한 자와 부자와의 차이점이겠지... 지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다루었던 범털과 개털의 차이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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