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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들

개천절 대체휴일 여부. 대체휴일 못누리는 이들에게는 그림의 떡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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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 대체휴일 여부. 대체휴일 못누리는 이들에게는 그림의 떡일뿐.

 

개천절 대체휴일 여부에 대한 관심이 몰리고 있다. 지난 광복절이 토요일이었는데, 광복 70주년을 기념하고 또 내수 활성화를 위해서 임시공휴일로 지정이 되어버렸기에, 이번 개천절에도 혹시 그런 일이 있을까?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대체공휴일제의 도입을 보면 '설날, 추석 연휴가 다른 공휴일과 겹치는 경우 그 날 다음의 첫 번째 비공휴일을 공휴일로 함'과 '어린이날이 토요일 또는 다른 공휴일과 겹치는 경우 그 날 다음의 첫 번째 비공휴일을 공휴일로 함'이 되어 있으니 어린이 날이 아닌 개천절을 대체휴일로 하는 것은 무리가 있어 보인다.

 

 

하지만 정부가 지난 광복절 때처럼 의지를 가지고 임시공휴일을 만든다면 개천절 대체휴일은 가능성은 있다 보여진다. 하지만 명분이 부족한 것도 사실이다. 이미 그 주에 추석으로 인해서 대체휴일이 존재한 상황에서 또 같은 주에 대체휴일을 둔다는 것은 명분상으로 좀 무리가 되는 것 같다.

 

한주에 무슨 2번의 대체휴일이냐? 아니면 연휴의 기간을 좀 늘려서 내수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이냐? 이런 의견으로 갈라지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이런 대체휴일에 대해서 불만이 있는 목소리들을 종종 발견하게 된다. 대체휴일이라는 것이 공공기관의 실시되고 대기업같은 충분히 사정이 되는 곳들이 실시하고 있지만, 중소기업이나 자영업자들에게는 그림의 떡과 같은 소리이기 때문이다.

 

솔직히 힘든 건 자영업자들이나 중소기업 아니던가? 그런 이들은 이미 지난 광복절때도 남들 다 쉴때 일하러 간다는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꼈을텐데, 이번에도 개천절 대체휴일이 되어버린다면, 아마 그런 박탈감을 또 느끼진 않을까?

 

이왕이면 모두가 함께 쉴 수 있는 그런 공휴일이 되었으면 하는데 말이다. 물론 기차나 병원, 소방관 등 남들 쉴때도 못 쉬는 분들이 존재하는 것은 마찬가지이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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