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신소율 최유진 전미라 한채아 제시 사유리, 진짜사나이 여군특집3 1회의 승자들!
진짜사나이 여군특집3가 방송이 되었다. 이번주에는 본격적으로 훈련소에 입소하는 이야기를 다루었는데, 입대전의 긴장감은 군대를 진짜 가던지, 체험하러 가던지 간에 변함이 없는듯 하다. 여군특집3에 출연하는 여성들도 모두 긴장감에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을 보이니 말이다.
여군특집3 본격적인 첫방송으로는 그리 지난번들과 달라진 것은 없다. 사실 새로운 그림이 나올일이 있겠는가? 입소하고 체력검사하고 군복입고 등의 모습은 군대에 처음 들어가서 행해지는 것들인데 말이다. 지난 여군특집이나 일반 남자출연자들이 할때와 그리 다를바 없는 모습이라고 하겠다.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주의를 끄는 사람들이 나타나게 되어있다. 그게 나름 예능이라는 테두리 안에서는 캐릭터가 되는 상황. 이번 여군특집3의 출연자들 중에서도 유사한 패턴속에서 나름 자신의 캐릭터를 잡은 행운아(?)들이 존재하게 되었다.
우선 이게 왜 행운인지부터 이야기를 해보자. 악플보다 더 심한것이 무플이라는 말이 있다. 연예인들에게 가장 최고의 벌은 어찌보면 대중의 관심이 아에 없는 것이다.
오죽하면 아에 관심이 없는 것보다 악플이 낫다라는 말을 할까? 지난 여군특집2들을 봐도 그렇다. 차라리 욕을 먹는 출연자가 언제 나왔는지도 모르는 출연자보다 더 나은 상황이다.
그렇기에 이번 진짜사나이 여군특집3에서도 본격적인 첫 방송에 나름대로 관심을 끌어모은 출연자들이 존재했다. 신소율, 최유진, 전미라, 한채아, 제시, 사유리다.
우선 진짜사나이 신소율과 최유진은 최약체로 주목을 받는 상황이다. 체력검정에서 가장 최약체는 신소율이었다. 팔굽혀펴기 1개라는 기록에 오래달리기에서도 꼴찌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가장 체력적으로 힘든 구멍병사가 되었기 때문이다.
최유진의 경우는 오히려 의외의 파이팅을 보여주었지만, 기본적으로 팔뚝이 너무 얇아 혈압측정이 안 될 정도의 몸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다. 역대 진짜사나이 출연자들 중에서 가장 소두인 상황. 이번 여군특집3는 독거미부대라고 하는데 일반부대도 아닌 특수부대 훈련을 과연 소화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드는 두 사람이었다.
최약체가 되어버린 두 사람이 과연 진짜사나이 여군특집3을 통해서 어떻게 극복해나갈지가 시청포인트가 될 것 같고, 두 사람이 잘만 견뎌낸다면 연예인으로서 호감도는 확실히 올라갈 것으로 보여진다.
전미라는 확실히 운동선수생활을 해서 그런지 이번 여군특집3에서 가장 든든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엄마로서 자녀들을 챙기듯이 전우들을 챙기는 모습들을 보여주면서 제대로 엄마 캐릭터를 잡은 상황이다. 여기에 리더의 모습까지 가지게 되었으니 전미라의 방송분량은 확보된 상황이라고 보여진다.
한채아는 허당미인이라는 캐릭터를 형성하고 있다. 외모만 보면 이번 여군특집3에서 탑3안에 들어갈만한 한채아는 의외로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연기를 위해서 발차기를 배웠다고 말하며 갑자기 발차기를 하다가 골반에 통증을 느끼며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일명 남대문이 열려서 당황해하는 모습 등 허당이미지를 보여주며 재미를 주고 있는 상황이다.
마지막으로 제시 사유리는 진짜사나이에서 항상 존재하던 외국인 캐릭터를 맡게 되었다. 일명 군대무식자라고 불리우는 외국인캐릭터는 전혀 일반인들이 생각하지 못한 엉뚱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웃음을 주게 되는데, 제시 사유리가 이번에 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부사관후보생이라는 발음을 하지 못해서 계속 엉뚱한 말을 하거나, 군대 침상에 각잡고 있는 것이 아니라 다리를 꼬고 교관 앞에 앉아있는 모습 등을 제시가 보여주고 있다면 사유리는 특유의 엉뚱한 성격으로 사람들을 당황시키고 있다.
성형수술을 했다고 군의관에게 말하면서 천연덕스럽게 있거나 교관이 소지품검사하는 상황에서 자신의 강아지 사진을 주변 사람에게 자랑하고, 속옷을 당당하게 말하고 있는 사유리의 모습을 보면 평소 엉뚱한 사유리가 그대로 군대로 들어와 있는 상황이었다.
여군특집3의 본격적인 첫방송이 끝나고 난 상황에서 캐릭터를 벌써 잡아버린 신소율 최유진 전미라 한채아 제시 사유리. 총 10명의 출연자들이 있는데 대략 절반정도가 벌써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각자가 가지게 된 캐릭터가 호감이 될지 비호감이 될지는 앞으로의 방송을 더 보면 알게 되겠지만, 적어도 1회의 승리는 거둔 상황이라고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