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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무한도전

무한도전 박명수 메르스 예방법 일침, 뻔했지만 통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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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박명수 메르스 예방법 일침, 뻔했지만 통쾌했다.

 

 

무한도전 박명수가 비현실적이었던 메르스 예방법에 대해서 통쾌한 일침을 놓았다. 13일 방송이 된 무한도전은 10주년만에 펼쳐지는 진짜 휴가를 담은 리얼 방콕편 내용이 방송이 되었다. 그렇다고 무조건 놀자만 있던 것은 아니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휴식을 취하는 도중에도 각자 방송분량을 뽑기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니 말이다.

 

그걸 생각해보면 무한도전은 항상 '열심히'라는 굴레를 벗어날 수 없는 프로그램인가보다. 이미 대중들이 무한도전을 향한 기대감이 너무 높기에 한순간도 나태한 모습을 보여줄수가 없으니 말이다.

 

 

무한도전 리얼방콕. 사진:mbc 무한도전.

 

 

결국 일주일을 방콕으로 떠났던 무한도전 멤버들은 첫째날 방콕도착 둘째날 셋째날 넷째날 극한알바 다섯째날 여섯째날 10주년휴가 일곱째날 귀국이라는 그저 스탭들을 위한 포상휴가를 다녀온 셈이 되었다.

 

그렇게 무한도전 리얼방콕편을 마친 후에 무한뉴스가 방송이 되었다. 오랜만에 보는 무한뉴스가 신선함을 주지 못했던 이유는 아무래도 과거와는 달리 요즘에는 무한도전 멤버들의 지극히 사고한 것 하나도 이미 뉴스를 통해서 보도가 되는 상황이라 꺼리가 별로 없었다라고 보여진다.

 

 

무한뉴스 광희 팬클럽이 적다는... 사진:mbc 무한도전

 

 

그나마 극한알바 때 정준하가 코끼리에 대한 애정을 담았던 사연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것과 무한도전 극한알바에서 못다한 이야기를 좀 풀어놓는 것 정도였다. 그런 무한뉴스에서 갑자기 건강코너를 하겠다고 말할때는 완전히 쌩뚱맞는 모습이었다.

 

유재석은 갑자기 건강코너의 진행을 맡았다면서 무한뉴스가 정말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했다. 바로 전국민을 메르스 공포로 몰아넣은 이 메르스 질병 앞에서 메르스 예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한 것이다.

 

 

무한뉴스 메르스 예방법을 이야기하다. 사진:mbc 무한도전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한도전이 무슨 시사교양프로그램이 아니기에 전문적으로 이야기를 할 것은 없었다. 가장 기초적인 손씻기에 대해서 언급하고자 한 것이다. 그러나 그에 앞서 유재석은 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한 예방법으로 낙타나 염소 박쥐를 만나지 말고 낙타 고기가 낙타 우유를 먹지 말라면서 이야기를 꺼낸다.

 

 

보건복지부가 내놓았던 메르스 예방법. 사진: 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가 메르스 예방법으로 내놓았다가 여론의 질타를 받았던 그에 대해 언급한 것이다. 그리고 박명수는 낙타를 한국 어디에서 보냐, 박지를 어디에서 구하냐고 말하며 피부에 와 닿는 말을 하라고 버럭 소리를 질렀다.

 

 

무한도전 박명수 메르스 예방법 일침. 사진: mbc무한도전

 

 

물론 무한뉴스 안에서 유재석을 향해서 소리를 지르는 상황이지만, 보건복지부의 말도 안되는 메르스 예방법에 대해 일침을 놓았던 것이다. 사실 보건복지부의 어이없는 행동이 그것만이었을까? 허나 무한도전이 예능 프로그램이상 더 깊게 파고 들어가지는 않은 것으로 보여진다.

 

 

무한도전 박명수 메르스 예방법 일침. 사진: mbc무한도전

 

 

무한도전이 메르스 예방법에 대해서 다루며 현실성 없는 예방법에 대해 거론하는 것은 어찌보면 충분히 예상가능한 일이었다. 무한도전이라면 할만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뻔한 것이라고 해도, 이에 대해서 입을 열고 일침을 놓는 것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박명수는 그런 무한도전의 특성에 있어서 항상 제일 앞서 일침을 놓는 모습을 보여준다. 너무나도 뻔했지만 통쾌했던 무한도전의 일침이라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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