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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라디오스타 황석정, 이상하게 묘하게 끌리는 매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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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황석정, 이상하게 묘하게 끌리는 매력이 있다.

 

라디오스타 황석정 매력이 뭘까? 이번 주 라디오스타에서는 자취하는 남자 자취하는 여자 특집으로 꾸려졌다. 특집은 자취하는 사람에 대한 것이지만 누가봐도 나혼자산다 프로그램 홍보차 나온 것임을 부인할 수는 없어 보인다.

 

나혼자산다가 홍보가 필요한 프로그램이냐?라고 물어본다면 코카콜라가 광고가 필요한 음료수인가?로 대답해주고 싶다. 이미 잘 나간다고 하더라도 계속해서 어필을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거기에 나혼자산다 고정멤버가 아닌 사람이 한명 있었다. 바로 황석정이었다. 물론 황석정이 나혼자산다와 인연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녀는 이미 한번 나혼자산다에서 하루의 일상을 보여주는 것으로 나온적이 있기 때문이다. 이는 고정으로 가는 지름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어찌보면 황석정이 나혼자산다의 고정멤버가 될 수 있을거라는 생각도 해본다.

 

- 라디오스타 황석정

 

그런데 황석정은 나혼자산다에서도 그러했지만, 참 묘하게 보는 재미가 있었다. 물론 황석정이 당대 최고의 미녀의 얼굴을 가진 사람은 아니다. 그냥 얼굴만 바라보아도 보고 싶은 그런 미녀가 아니란 이야기. 그러나 이상하게 지켜보는 재미를 가진 사람이었다.

 

필자에게 황석정은 미생에서 단 회 출연으로 기억에 남는 배우였다. 정확한 역할이 기억이 나진 않지만 극중에서 안영미(강소라)와 상대를 하는 상사로 나왔는데 아주 짧은 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뇌리에 팍 꽂히는 배우였다. 흔히들 이런 배우를 신스틸러라고 말하기도 한다.

 

- 라디오스타 황석정

 

그런 황석정은 이후 나혼자산다에서 여자 육중환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참으로 내츄럴한 모습을 보여주더니, 이내 나혼자 산다 멤버들과 함께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라디오스타에서도 황석정은 참 매력이 있었다. 나혼자산다에서 그렇게 더럽게 사는데 촬영을 한다고 해서 일부러 치우지 않는 모습을 물어볼 때는 평소에 자신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게 나혼자 산다가 하는 것이 아닌가라며 가식없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 라디오스타 황석정

 

이후에 김국진에게 계속해서 어필을 하는 것이나 행복한 가정 주부의 모습은 연기하지 못해도 우주괴물은 연기할 수 있다면서 정말 링의 사다코와 같은 그런 괴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런 황석정이 라디오스타에서 가장 빛을 발한 부분은 바로 노래하는 때가 아니었나 싶다. 수준급의 노래실력을 보여주던 황석정은 그 과정에서도 우주괴물을 연기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 라디오스타 황석정

 

라디오스타 황석정을 보면 이상하게 한마디로 정리하기가 힘이 드는 캐릭터였다. 하지만 그래서일까? 정리하기 힘이 들어서인지 까고 또 까도 나오는 양파처럼 계속해서 매력이 발산되는 그런 여배우라는 생각이 든다. 작품말고도 예능에서도 자주 볼 수 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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