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4 결승전 케이티김 심사평과 점수, 정승환 심사평과 점수에 대한 글입니다. 이번 k팝스타4 결승전에서 케이티김과 정승환은 각각 2곡씩 불렀습니다. 처음은 상대방이 가장 잘 부른 대표곡을 바꿔 부르는 것이었고, 다음은 자신이 잘부를 수 있는 곡을 선택해서 부르는 것이었습니다.
"케이티김 사랑에 빠지고 싶다와 너뿐이야 심사평과 점수", "정승환 니가 있어야 할 곳과 만약에 말야 심사평과 점수"를 소개해드립니다. 참고하세요.
케이팝스타4 케이티김 사랑에빠지고싶다 심사평과 점수.
박진영 - 케이티김은 넊이 나가게 하는 케이티김과 불안하게 하는 케이티김이 있다. 불안하게 하는 케이티김의 어깨는 긴장되어 서 있고 목소리 또한 가늘다. 하지만 오늘의 케이티김은 어깨도 늘어져 있고 목소리도 풍성하다. 그런 케이티김이면 감당할 자신이 없다. 막을 사람이 없다. 소울이 풍성해서 자신의 재능의 다 쏟아져 나오는 케이티김을 막을 사람이 없다. 정말 감동있었고 모든게 다 있던 무대다. 98점.
양현석 - 체육관(결승전 행사장)에 오는데 차가 너무 박혔다. 벚꽃축제 때문이었는데 그 벚꽃을 보면서 오늘 무대가 터지기를 기대했다. 그런데 첫 무대부터 터졌다. 가요를 잘 부르는 사람의 가요는 예상이 되지만, 케이티김은 예상을 할 수 없었고 그 부분에 있어서 너무 좋았다. 99점.
유희열 - 미션을 보고 걱정했다. 전형적인 발라드 곡을 케이티가 소화하는 것을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케이티 무대 중에 제일 좋았다. 처음에 불안했지만 전체를 다 듣고 나니 앞부분이 담백했다. 케이티가 발라드를 부르니 이런 느낌이구나, 케이티김은 자신만의 인장을 찍는 사람이다. 98점.
k팝스타4 정승환 니가 있어야 할 곳 심사평과 점수
박진영 - 올라올때 술한잔 했나? 놀랬다. 정승환에게 발라드 감성만이 아니라 알앤비 재능이 있다. 케이티김의 니가 있어야 할 곳은 어느 정도 예상이 가능했지만, 정승환의 해석은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였다. 뭐니해도 노래를 너무 잘 불렀다. 99점.
양현석 - 정승환에게 가장 어려운 미션이었을 것이다. 심사위원들이 걱정을 했다. 그런데 자신에 맞춰서 편곡을 잘했다. 다만 가수로서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이 목소리만이 아닌 여러가지다. 정승환이 감정을 표현함에 있어서 목소리 말고 다른 부분에 아쉬움이 있다. 95점.
유희열 - 작전이 좋았다. 정승환이 많은 고민을 한듯 하다. 니가 있어야 할 곳은 앞 부분에 가사가 많고 리듬이 있어서 힘들 줄 알았는데 그것을 해낸다. 정승환이 콘서트를 하면 여러 곡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98점.
k팝스타4 케이티김 너뿐이야 심사평과 점수
박진영 - 케이티김이 힘빼고 오는 날은 이기기 어렵다. 알앤비 소울에서 중요한 것이 즉흥적인 변화인데, 케이티김이 긴장하지 않은 날은 즉흥적인 것이 나온다. 그게 알앤비고 소울이다. 이 부분에 있어서 케이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99점.
양현석 - 지난 케이팝스타 4시즌 동안 많은 참가자를 봤지만 심사위원의 심사가 이렇게 같은 참가자가 없었다. 케이티김의 무대는 예전 니가 있어야 할 곳보다 즐기는 느낌이다. 고음이 많이 없어서 약해보일 수 있지만 자연스러움이 있다. 케이티김은 춤을 배워도 잘 할것이다. 99점.
유희열 - 케이티가 물이 올랐다. 노래가 뒤로 갈수록 좋아진다. 다만 케이티는 초반에 긴가민가하다가 뒤로가면서 확 뻗어간다. 케이티김의 공통적인 것이다. 그래서 기시감이 느껴진다. 니가 있어야 할 곳에 비해서 약간 부족함이 느껴졌다. 하지만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97점.
k팝스타4 정승환 만약에 말야 심사평과 점수
박진영 - 정승환이 이제 고3을 지났다. 본격적으로 자신에게 맞는 것을 찾아야 한다. 정승환의 노래 중에 개인적으로 좋은 것을 보면 살짝 알앤비 느낌이 있을때 특별한것이 나왔다. 정통적인 발라드에서 정승환의 새로운 것을 찾을 수가 없다. 하지만 가창력은 마음에 든다. 96점.
양현석 - 정승환의 자율곡에 기대를 많이 했었다. 정승환은 목소리 자체가 핵무기 같기에 실패할 확률이 없다. 하지만 결승전이기에 더 높은 무대를 손톱이라도 바란 것 같다. 97점.
유희열 - 정승환이 선택한 곡이 굴곡이 없어서 결승전에 맞는 선곡인가 생각했다. 하지만 정승환에게 선곡이 중요하지 않음을 깨닫는다. 목소리 하나로 이 큰 곳을 다 채운다는 것. 정승환이 얼마나 노래를 잘하는지 사람들은 모를 수가 있다. 프로도 무대를 채우기가 쉽지 않다. 정승환은 한끝이 있는 가수다. 98점.
정승환과 케이티김, 둘다 오늘 무대는 정말 최고의 무대들이었습니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저 사람이 어떻게 결승까지 올라왔지?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참가자들이 가끔씩 존재하게 되지만, k팝스타4 정승환과 케이티김은 말 그대로 결승전다운 참가자들이었고 둘이 보여주는 무대는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우승은 케이티김에게 돌아갔지만, 정승환 또한 우승이 부럽지 않을 참가자로 인기를 얻었으니 둘 다 멋진 활약을 기대해봐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