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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슈퍼스타k

[나는가수다3 나윤권] 탈락했지만 나윤권은 오히려 빛났다. 나는 가수다3 나윤권 사랑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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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가수다3 나윤권] 탈락했지만 나윤권은 오히려 빛났다. 나는 가수다3 나윤권 사랑하기 때문에

 

나는가수다3 나윤권 최종탈락. 나는가수다3의 가왕으로 가는 마지막 길목에서 나윤권은 내려오게 되었다. 나가수3는 어제 5라운드 2차 경연을 마치게 되었고 최종 탈락자로 나윤권의 이름을 부르게 되었다.

 

지난 주 7위를 하면서 받은 표수가 적은 것이 너무 컸다. 이번 2차 경연에서 나윤권은 3등이라는 비교적 안정권에 들어갔었다.

 

 

여기에 김경호가 지난 경연에서 6위를 하고 이번 주에는 7위를 하면서 오히려 김경호의 탈락이 예상이 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나윤권이 지난 경연에서의 7위때 획득한 표가 너무 적어 도저히 그 차이를 메꾸지 못했던 것이다.

 

김경호와 0.17%차이로 탈락을 했다고 하니, 나윤권으로서는 억울할수도 있는 상황이다. 더구나 이번 경연에서 살아남은 이들은 이제 가왕전을 치르게 된다.

 

 

비록 나가수3의 무게감이 많이 가벼워졌다고 해도 가왕전이라는 타이틀이 걸린 상황은 쉽게 오지 않기 때문에 가왕전에 진출한 것만으로도 시간이 지난 상황에서는 상당히 커리어를 말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하겠다.

 

그런 가왕전에 안타깝게 진출하지 못한 나윤권. 하지만 그는 탈락했지만 빛이 났다. 이번 주 나윤권은 고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를 불렀다. 비록 이번 주 미션이 80년대 명곡이었지만,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를 부르는 것은 거의 자살행위와도 같은 모습이다.

 

오디션 프로그램들을 보면 주로 탈락을 하는 사람들의 선곡에는 '지나치게 명곡'들이 존재했다. 그리 잘 알려지지 않은 곡을 자신들의 스타일로 새롭게 해석하면 창조적이라는 평을 받게 되지만, 지나치게 명곡은 편곡한번만 잘못해도 그 곡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안 좋은 평으로 이어지기가 쉽다.

 

 

나가수는 오디션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그래도 경연 프로그램이라는 점에 있어서 같은 원리가 적용한다.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는 워낙 좋은 곡이고 워낙 잘 알려진 곡이기 때문에 새롭게 편곡하기가 어렵다. 이런 곡을 불러서 자신만의 색깔로 만드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기에 나윤권은 오히려 힘을 빼버렸다. 자신이 이 곡을 통해서 무엇인가 자신만의 것을 만들려하기 보다는 그냥 명곡을 들려준 것이다. 이런 나윤권의 전략은 오히려 빛나게 되었고, 오히려 나윤권의 가창력도 빛나게 되었다.

 

 

이번 나윤권의 사랑하기 때문에를 향한 사람들의 반응을 봐도 알 수 있다. 나가수 무대가 끝이 나면 가수들의 노래를 들을 수 있게 영상이 올라오는데 조회수나 추천수를 봐도 나윤권은 상위급에 속한다.

 

그렇다고 평소에 나윤권이 그러한 조회수나 추천을 많이 받는 사람이 아니다. 그런데 오히려 탈락한 나윤권을 향한 이러한 사람들의 관심은 단순히 나윤권이 탈락했기 때문이 아니라, 나윤권이 들려준 음악에 있다고 하겠다.

 

비록 나윤권은 나가수 가왕전의 문턱에서 실패하게 되었지만, 현재 나윤권은 가왕전에 진출하는 여느 가수들보다 빛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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