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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이영표 편파해설, 이영표 어록으로 단숨에 MBC,SBS를 발라버린 KBS (이영표 예언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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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편파해설, 이영표 어록으로 단숨에 MBC,SBS를 발라버린 KBS (이영표 예언모음)

 

이영표의 편파해설(이영표 어록)이 주목받고 있다. 사실 월드컵은 경기장에서만 뛰는 이들의 승부가 아니라 각 방송사의 스포츠 중계팀들의 총성없는 전쟁이라고 하겠다. 이 전쟁을 위해서 각 방송사들은 해설위원과 캐스터를 예능에 내보내는 등의 작전을 수행한다. 시청자와 친숙하게 만들어 그의 해설에 귀를 기울이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MBC는 아빠 3인방 김성주,송종국,안정환. SBS는 차부자. 그리고 KBS는 이영표.

 

 

그런데 점차 이영표의 KBS가 주목을 받고 있다. 왜냐하면 그의 분석을 기반으로 한 정확한 해설에 그의 독특한 어록이 합쳐지면서 상당한 시너지효과를 만들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영표의 해설이 마음에 든다면 손가락을 눌러주세요.

 

 

정확한 해설, 놀라운 정도의 제2의 문어가 된 이영표

 

우선 이영표는 제2의 문어라고 불리울 정도로, 정확하게 경기를 예측하고 있다. 예를 들어보자. 

 

1. 스페인과 네덜란드 전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스페인의 압승을 점쳤다. 네덜란드가 대승할 것은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상황. 그런데 이영표는 스페인이 몰락할 수 있다고 말하며 네덜란드에 우세를 점쳤고, 실제로 스페인은 1-5로 대패하는 충격적인 결과를 만들어냈다. (또한 이후 경기를 통해 스페인은 16강 진출도 못하는 완전한 몰락을 경험하게 된다.) 아마 여기에 펠레의 저주가 또 다시 통한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2. 코트디부아르와 일본

 

이영표는 경기 전에 코트디부아르와 일본의 대결에서 코트디부아르가 일본은 2-1로 이길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그런데 이 또한 놀랍게 2-1로 코트디부아르의 승리로 마무리 되었다. 

 

3. 잉글랜드와 이탈리아

 

이 경기에서도 이영표는  “끈적끈적한 이탈리아가 잉글랜드를 2-1로 꺾을 것”이라는 예상을 했는데, 이 또한 놀랍게 이탈리아가 2-1로 승리하면서 마무리 되었다.

 

 

마치 남아공 월드컵 때 문어 파울이 점쟁이 문어가 되었던 것처럼, 이영표는 문어영표가 되어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경기결과를 예측하는 능력만이 뛰어난 것이 아니라, 흐름까지도 그는 제대로 짚어내고 있다는 점에서 이영표는 해설위원으로서의 능력을 충실히 보여주었다는 생각이 든다.

 

 

일본과 코트디부아르와의 경기에서 이영표는  “드록바가 투입되는 시점이 코트디부아르감독이 전술 변화를 추구하는 시점입니다”라고 말을 하며 “코트디부아르가 승리를 하려면 지금부터 10분 안에 골을 넣어야 한다. 10분 안에 동점골이 나오면 코트디부아르가 추가골을 넣고 역전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실제로 드록바가 교체되려고 할 때 그가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는 말을 했는데, 드록바는 후반 16분 교체 투입되었고, 3분만에 월프리드 보니와 제르비뉴가 2골을 연속으로 몰아 넣으며 2-1 역전에 성공하게 되었다.

 

말 그대로 이영표가 드록바가 투입되었을 때 경기 분위기가 바뀔 수 있다는 말이나 10분의 시간을 설정한 것이 놀랍게 성공하는 모습이었다.

 

또한 일본은 중앙수비가 약하다고 말하는 이영표의 말대로 일본의 중앙수비가 코트디부아르의 공격수를 놓치면서 두골이 결정이 되었다는 부분도 놀라운 부분이었다.

 

 

4. 한국 대 러시아

 

한국과 러시아의 경기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는 이근호가 들어가면 경기가 달라질 것을 말했다. 이영표는 이근호를 "이번 경기의 키 플레이어"라고 여러번 말했다. 그리고 놀랍게 이근호는 들어간지 얼마 되지 않아서 통쾌한 중거리 슛으로 골을 넣게 된다. 그것도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든다는 뛰어난 골키퍼를 상대로 말이다.

 

이뿐인가? 이영표는 경기중계를 하면서 러시아의 골키퍼의 수비가 이상하다는 식의 발언을 여러번 한다. 그리고 그 발언에 맞게 러시아의 골키퍼는 어린아이도 하지 않을 실수라고 스스로 말할 정도의 모습을 보이면서 골을 한국에 빼앗기고 만다.

 

 

 

 

 

 

문제도 잘 짚는데, 해설도 재미난 강사

 

이렇게 뛰어난 해설능력을 보여준 이영표는 그것으로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다했다. 하지만 이것으로 그치지 않았다는 것이 더 주목할만한 부분이었다. 그는 독특한 일본과 코트디부아르의 경기해설에서 재미있게 경기를 볼 수 있도록 시청자들의 귀를 즐겁게 하는 역할도 잊지 않았다.

 

 

"머리는 일본의 승리를 말하고 있지만 가슴은 코트디부아르의 승리를 염원하고 있다"

 

 “일본의 푸른색 유니폼을 보니 편파 해설을 할지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조우종 아나운서가 좀 말려주세요.

  공영방송 KBS에서 해설을 하니까 공정하게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카메라는 놓치지 않습니다. 오직 심판만 놓칠 뿐입니다”

 

 “제가 토트넘에서 뛸 때 동료였던 디디에 조코라에게 이런 상황에서 그렇게 붙어 주라고 얘기했는데 아직도 못 고쳤네요”

 

“토트넘 시절 드록바 때문에 회의를 10분 더 한 적도 있다”

 

 “드록바는 옆에서 들어가 공을 봐야 한다”

 

“일본 응원단은 여기까지 왔는데 피곤했는데, 경기결과가 일본 응원단을 더 피곤하게 합니다”

 

“전 4시간 타고 와서 피곤했는데, 갑자기 확 풀렸습니다”

 

이는 마치 선생님이 문제를 잘 짚어내주는 것만이 아니라, 공부도 재미있게 가르쳐주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으니, 이영표는 월드컵 최고의 쪽집게 강사로 떠오르게 된 것이다. 과연 이영표가 또 다시 놀라운 예측을 할 수 있을지, 그리고 우리나라 경기에서는 어떠한 해설을 해주게 될지 기대가 된다.

 

 

한국 vs 러시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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