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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들

올해의 사자성어 파사현정, 그 다음 순위는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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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연말이 되면 올해의 사자성어가 뽑히게 된다. 이것은 전국의 교수 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여 한해를 가장 잘 표현한 사자성어를 뽑는 것이기에 말 그대로 대한민국 사회의 한 해를 가장 잘 나타내줄 수 있는 것이 바로 올해의 사자성어가 아닐까 한다.

 

 

그리고 올해 주인공은 바로 파사현정이었다. 破邪顯正 사악한 것을 깨고 바른 것을 드러낸다라는 말. 누군가는 이 말이 올해의 사자성어라는 점에서 듣기 싫겠지만, 그동안 매년 천명의 교수들이 투표하여 가장 한 해를 잘 드러내는 말이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파사현정이라는 말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참 와 닿는 말이 아니었을까 싶다.

 

破邪顯正

 

적폐청산을 하기 위한 힘찬 발돋움이 있었던 한해. 정말 바라기는 적폐청산이 제대로 되어지길 바란다. 그것이 내부이건 외부이건 말이다. 특별히 이번에 올해의 사자성어로 파사현정이 뽑혔지만, 그 뒤를 잇는 것들도 흥미롭다.

 

파사현정은 34%의 지지를 얻어서 뽑히게 되었지만, 해현경장이 18.8% (거문고의 줄을 바꿔서 맨다.), 수락석출이 16.1% (물이 빠져서 돌이 드러난다.), 재조산하 16% (나라를 다시 만들다), 환골탈태 15.1%(뼈대를 바꾸고 태를 바꾼다)라는 한자들이 뒤를 이었다는 것은 결국 올 한해가 제대로 변화의 한해를 의미했다는. 그리고 그 걸음이 긍정적이라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내가 보기에 올해의 사자성어 중에 최고봉은 2014년의 지록위마가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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