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다비치 신곡이 불경된 이유와 열일한 멤버들.
아는 형님에 다비치와 강타가 나왔다. 신곡을 가지고 나온 다비치와 강타. 그러나 분량적으로 볼 때 강타는 거의 출연을 했었나 싶을 정도로 얼굴을 보기 힘들었고 온통 다비치에게 집중이 되는 시간이었다. 그도 그럴것이 일단 아는 형님 멤버들이 여성들이 다비치에 관심을 쏟아주는 것도 그러했고, 강타가 재미면에서 부족함이 많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엎친데 덮친격으로 강타가 퀴즈를 내며 자신의 분량을 챙겨야하는 상황에서 다비치가 예상보다 빨리 강타의 질문에 정답을 맞추게 되면서 강타는 별 다른 분량없이 사라지게 된 것. 하지만 그런 강타를 대신해서 김희철이 평소보다 더한 하드캐리를 하는 모습이 있었다.
이사가 재미가 없으니 사원이라도 재미 있어야 한다는 말과 함께 하드캐리를 하던 김희철이었다. 반면 다비치의 경우는 워낙 빵빵 터트리는 상황이었다. 멤버들이 적극적으로 애드립을 날리는 상황에서 다비치 멤버들의 리액션이 좋은 부분도 있었고, 여기에 멤버들끼리의 이야기만으로도 꺼낼 수 있는 화제가 존재하다보니 분량이 집중될 수 밖에 없었다. 그 한 예로 다비치의 이해리의 폰에 강민경의 이름이 우지어버로 저장이 된 사연같은 경우가 그러했다.
강민경이 연애를 할 때 애교로 인해서 말이 너무 짧아져서 남자친구와의 통화를 들은 이해리가 그렇게 저장을 하게 되었다는 것. 결국 이것으로도 강민경의 짧은 말이 포인트가 되어서 분량이 뽑히기도 하는 아는 형님이었다.
앞서 말한 것처럼 김희철이 하드캐리한 시간이기도 했지만 다른 멤버들도 워낙 열일하면서 아는 형님 다비치 강타편의 경우는 웃음이 빵빵 터지는 시간이었다.
그러나 그중에 무엇보다 압도적인 재미를 주었던 것은 바로 다비치의 신곡이었다. 신곡홍보를 위해서 아는 형님을 나온 다비치는 이번 신곡 중에 하나인 '내 옆에 그대인걸'을 불렀는데 이게 음악이랑 같이 불러서 그런 것이 아니라 그런 것인지 몰라도 확실히 어딘가 모르게 이상했다.
후렴부분을 부르는 다비치 이해리 강민경의 호흡은 좋았지만 정말 어디선가 어색하고 이상한 부분이 존재했던 것. 그리고 이를 가만히 둘리 없었던 아는 형님 멤버들은 결국 다비치의 신곡을 불경으로 바꿔버리는 모습이 되어버렸다.
계속해서 멤버들이 다비치의 신곡을 가지고 불경으로 만들면서 분위기를 바꿔버렸고, 나중에는 다비치까지도 이에 빠져버리는 모습을 보였다. 애초에 아는형님에 다비치가 신곡 홍보를 위해서 나왔는데 그 목표는 이룬바 되었지만, 이게 슬픈 발라드가 아닌 웃음이 나오는 부분이 되었으니 앞으로도 다비치의 이 노래를 들을때마다 왠지 웃음이 나오게 될지도 모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