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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들

한국의 라스푸틴 미국 대사관 언급. 라스푸틴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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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라스푸틴 미국 대사관 언급. 라스푸틴은 누구?

 

한국의 라스푸틴이라는 말이 주목받는 상황. 라스푸틴 사진.

 

2007년 미국대사관에서 한국의 라스푸틴에 대한 보고를 했었다고 한다. 위키리크스에 수록이 된 2007년 7월 20일자 문서에서 주한 미 부대사가 본국에 보고를 하면서 한국의 라스푸틴이라는 이야기를 했다는 것이다. 이것을 폭로전문 사이트인 위키리크스가 파일을 올려놓은 것이다.

 

 

그래서 현재 한국의 상황에서 한국의 라스푸틴이라는 이 말이 주목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라스푸틴이라는 인물은 대체 어떤 사람일까? 러시아의 황후를 좌지우지했던 라스푸틴은 원래 농민출신의 도둑이었다고 한다.

 

그런 사람이 당연히 사회에 좋은 대우를 받을리 없고 결국 그는 수도원을 돌아다니며 종교계에 발을 딛게 된다. 이후에 라스푸틴은 최면술로 사람들을 현혹시키며 신흥종교로 위치를 다지게 되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결국 러시아의 황후 알렉산드리아까지도 자신의 영향력 아래 두게 되었다는 것. 그런데 황후와 라스푸틴이 연을 맺게 된 과정은 좀 신기롭기까지 하다.

 

 

황후 알렉산드리아의 아들 알렉세이 때문이었는데, 이 알렉세이가 혈우병에 걸려서 고통을 받고 있을때 이를 고쳐준게 라스푸틴이라는 것이다. 황후의 아들이 고통을 당했으니 얼마나 그 당시 내노라하는 실력있는 의사들이 많이 그 아들을 돌보았겠는가? 문제는 그런 실력있는 의사들이 손을 쓰지 못할 때 라스푸틴이 나타나서 알렉세이의 병을 고쳐주었다는 것이다. 그 방법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미스테리한 상황. 아마도 라스푸틴이 사용하는 최면술이 어떤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만 해볼뿐이다.

 

어쨌거나 현대의학으로 고치지 못한 병이 라스푸틴이라는 요승하나로 인해서 고쳐졌으니 황후로서야 전적으로 그를 신임할 수 밖에 없는 것. 결국 라스푸틴은 그렇게 권력을 등에 업고 자신이 하고 싶은데로 행동을 했던 것이다.

 

 

 

라스푸틴이 했던 것이 바로 자신에게 위협이 되는 신하는 모두 쳐내도록 만들었고 자신의 사람들을 곳곳에 세우면서 권력 다지기를 공교히했던 것. 결국 황후의 뒤에서 진정한 황제가 되어서 활동을 한 것이 라스푸틴인 것이다.


 

만약 라스푸틴이 권력의 힘을 빌어서 세상을 바르게 하는데 힘을 썼더라면 그가 암살을 당하지 않았을 것이지만, 문제는 자신의 욕망이 이끄는대로 행동을 하며 살았다고 하니 당연히 그런 부정부패에 대해서 사람들이 좋아할리 없었다.

 

그러나 누구도 이를 제대로 말할 수 없는 것은 결국 라스푸틴의 대적자가 되면 제거 당하는 상황이었으니 말 그대로 십상시와 다를바 없는 행동이 아니었나 싶다. 그렇게 황후의 뒤에서 권력을 휘두르던 라스푸틴은 결국 훗날 암살을 당하면서 생을 마쳤다고 한다. 그러나 결국 그의 행동은 역사에 길이 남게 되었으니 사이비도 이런 사이비가 없다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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