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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허성태 이'기적'인 남자에 집중하게 되는 이유. 말하는대로 허성태 대박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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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태 이'기적'인 남자에 집중하게 되는 이유. 말하는대로 허성태 대박쳤다.

 

말하는대로 허성태. 이기적인 남자라는 주제로 버스킹. 사진:jtbc

 

말하는대로에 허성태가 나왔다. 영화 밀정에 출연하기도 했던 허성태는 말하는대로에 나와서 자신의 삶에 대해 버스킹하며 이기적인 남자라고 자신을 소개하기도 했다. 말하는대로는 아직까지는 사람들에게 좀 낯선 프로그램인데 음악으로 버스킹하는게 아니라 자신의 이야기로 버스킹을 하고 모금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아무래도 우리 사회에서는 그리 익숙치 않은 말로하는 버스킹이라는 것이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고 또 그들에게 하나의 깨닫는 시간이 되게 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도전이기는 하지만 역시 익숙치 않은 부분이라는 점이 말하는대로의 가장 큰 적이 아니었나 싶다.

 

 

그러나 이번 주 말하는대로는 허성태와 조승연, 샤이니의 키가 나오면서 확 주목을 받는 모습이 되었다. 작가 조승연은 어디를 가도 자신만의 화려한 언변으로 사람의 마음을 잡는 사람. 그래서일까? 이번에 말하는대로에서도 조승연은 너무나도 거리낌이 없이 편안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면서 역시 프로라는 생각을 하도록 만들었다. 샤이니의 키 또한 마찬가지.

 

비록 남들 앞에서 강연을 하는 것이 업이 아닌 키이지만 그래도 관객들을 대하는 방법을 아는 키는 진솔하게 이야기를 하며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고 말하는대로 역사상 가장 많은 모금액을 모으기도 했다.

 

허성태는 잘나가는 직장을 관두고 연기에 뛰어들었다고. 사진:jtbc

 

그리고 가장 마지막에 나온 남자 허성태. 말하는대로에 나와서 사람들에게 이야기하기에는 어떤 매리트가 있는건 아니었다. 인지도도 그러했고 그가 강연을 주로 하는 삶을 살며 내공을 쌓아온 사람도 아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두서없이 꺼내는 그의 말에 담긴 진심이 오히려 많은 주목을 하게 만드는 시간이었다. 허성태는 말하는대로에서 자신을 이기적인 남자라고 말을 했었다. 왜냐하면 직장을 다니고 가정을 이루며 사는 동안 자신의 마음속에 숨여 있는 그 연기에 대한 열정이 그로 하여금 그 직장을 내놓고 도전의 삶을 살게 했기 때문이다.

 

말하는대로 허성태의 강연은 감동적이었다. 사진:jtbc

 

문제는 젊은 청년시절은 몰라도 가정이 있는 삶이었기에 그는 스스로를 이기적인 남자라고 부르게 된 것이다. 그러면서 허성태는 자신이 함부로 강요를 할 수는 없다고 말을 하면서도 자신의 꿈을 가진 사람에게 자신을 위해서 한번쯤은 이기적인 선택을 해보라고 말을 해줬다.

 

책임질 것이 많은 인생들을 상대로 하는 말이었다면 허성태가 그런 말을 꺼내지 않았을테지만 이제 꿈을 위해 살아가는 대학가의 청춘들이기에 그런 그런 용기를 북돋아주는 말을 했던 것 같다.

 

스스로를 이기적인 남자라고 말했지만 그런 허성태의 모습을 본 청중은 그를 이'기적'인 남자라고 표현을 해주기도 할만큼 그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기도 하고 용기를 주기도 하는 시간이었다. 이런 허성태를 앞으로는 브라운관에서 자주 접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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