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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들

경주 규모 5.8 지진 잠못들게 하는 밤, 대처가 아쉬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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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규모 5.8 지진 잠못들게 하는 밤, 대처가 아쉬운 이유.

 

 

경주 지진 소식에 깜짝 놀랐다. 대한민국에 그것도 바다가 아닌 내륙에서 규모 5.1, 5.8의 지진이 발생하다니. 경주 지진은 1978년에 지진 관측이 시작된 이래로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지진 중에 역대 가장 강한 규모라고 한다. 경주 지진으로 인해서 부상자가 2명이 발생했고 건물에 금이 가는 일도 있다고 한다.

 

특별히 경주 지진으로 인해서 전국에서 진동을 느끼게 되었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느끼진 못한 상황. 그래도 민감한 사람들은 느꼈나보다. 5.1, 5.8의 경주 지진이 일어난 이후에도 계속해서 여진이 일어난다고 하니 아무래도 경주쪽에 계신 시민들은 불안함에 밤에 잠을 이룰 수 없을 것 같다.

 

실제로 경주 지진과 관련해서 sns반응들을 살펴보게 되면 불안한 마음을 이야기하는 글들을 볼 수 있고, 집안에서 자지 못하고 밖으로 나와 있다는 이야기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뿐인가? 경주 지진 및 지진관련 단어들이 검색어를 저녁 이후부터 계속해서 실검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보면 전국적으로도 지금 경주에서 일어난 지진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잠못 드는 이들이 많다는 것을 볼 수 있다.

 

기상청에서는 경주 지진이 오후 7시 44분 32초에 규모 5.1로 한번 발생하고, 이후에 오후 8시 32분 54초에 또 다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한다. 특별히 경주에서 일어난 이 두번의 지진이 거리가 불과 1.4km라고 하는게 주목할 일이라고 생각이 된다.

 

 

이제 얼마 안 있으면 추석명절이 시작이 되고 그러면 많은 이들이 고향을 찾아내려가게 되는데, 정말 더 이상 어떤 지진의 움직임도 존재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경주 지진이 계속해서 여진이 발생하고 있고, sns의 이야기를 보면 밤 12시 넘어서 3.1의 지진이 또 있었다는 게 있었는데 정말 어떤 일도 발생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라게 된다.

 

보도된 것을 보니 경주의 문화재의 경우는 아직까지는 어떤 파손이 발생한것 같지는 않다고 한다. 그리고 원전 또한 그러하다고 하는데, 확실히 문화재도 중요하지만 사람의 생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원전 부분에 더 큰 관심이 생기는 것이 사실이다. 어떤 문제라도 발생하지 않기만을 간절히 바라는 수밖에.

 

 

그런데 이번에 경주지진을 보면 대처에 아쉬움이 느껴지는게 있다. 바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한 뒤 9분 뒤에야 진앙에서 반경 120km지역에 있는 지자체 주민들에게 긴급재난문자가 갔다는 점이다. 지진의 속도를 내가 잘 아는 것은 아니지만 엄청나게 빠르다고 하는데, 9분 뒤에 문자가 간다는 것. 더 빠르게 가도록 할 수는 없나? 하는 생각이 든다.

 

문자를 받자마자 영화속에 나오는 히어로들처럼 바로 빨리 액션을 취할 수 있는 시민들이 과연 몇이나 될까?

 

 

문자를 받고도 그에 따른 액션을 취하는데 또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려버리는 것을 생각하면, 지진이 발생한지 9분 뒤에 문자가 발송이 되었다는 것이 아쉽게 느껴진다. 이거야 내가 전문가가 아니니 지진 발생후 최소 얼마의 시간이 필요한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9분 뒤에 문자 발송은 좀 아니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든다.

 

만약에 이게 규모 5.1과 5.8의 지진이 아니라 그 이상의 지진이었으면 어쩔뻔 했는가? 여기에 국민안전처 인터넷 홈페이지의 경우는 지진 발생 이후에 접속 폭주로 사이트가 다운이 되서 3시간이 지나도 복구가 안 되었다고 하는데.

 

갑자기 몰리면 사이트가 다운이 되는 것은 당연하다는 말로 끝내기엔 정작 사람들이 급할때 사용할 수 없는 부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사이트는 그렇다 치더라도 문자는 정말 너무나도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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