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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들

무식이 하늘을 찌르네, 메신저 대화방도 결국 인생의 낭비가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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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식이 하늘을 찌르네, 메신저 대화방도 결국 인생의 낭비가 되나?

 

 

모바일 메신저 단체 대화방에서 무식이 하늘을 찌르네라고 말한 사람이 모욕죄로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았다고 한다. 정확한 사유가 사실 그 단체의 일원이 아니니 말을 할 수 없겠지만, 이번에 벌금형을 선고받은 사람은 공금 회계 부정에 대한 해명과 원상회복을 상대방에게 요구했다고 한다.

 

분명이 이 사람이 요구한 것들을 보면 상대방이 잘못한 것이 있어 보인다. 공금 회계에 있어서 어떤 부정이 있었다 느껴졌고 이에 대해 해명을 요구했었으니 말이다. 그러나 그로 인해서 대화를 하다가 이 사람이 무식이 하늘을 찌르네 라고 시작하는 말을 하면서 상대방에게 모욕적이라 느껴질 수 있는 메시지를 올려버린 것.

 

 

그리고 법원은 무식이 하늘을 찌르네라고 말을 했던 이 사람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한 것이다. 누군가를 비하해 사회적 평가를 저하시킬만한 추상적 판단이나 경멸적 감정을 표현했다는 것이다. 물론 이게 단체 채팅방이었으니 그런 톡을 하는 것 엄밀히 따져서 모욕죄가 될 수 있다고 본다.

 

 

사회가 바뀌면서 모바일 메신저로 이야기를 한것도 이제 법원에서 판결을 받는 세상이 되었으니 옛날에 모바일 메신저 없는 사람들에게는 놀랄 일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결국 누구를 향해서 화가 나거나 그러더라도 모바일 메신저 대화창에 하나라도 신중하게 써야 하는 것임을 보게 된다.

 

 

말로 하는 것은 그 순간하고 끝나버릴 수도 있지만 이런 모바일 메신저는 글로 남겨버리는 것이니. 참... 퍼거슨이 sns는 인생의 낭비라고 했는데 사실 그동안 스타들이 sns로 인해서 비난을 많이 받는 것을 보게 된다.

 

결국 퍼거슨의 말이 맞는 것. 그런데 메신저 대화방도 그러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앞으로 더욱 더 이런 일이 많아질 것 같은데, 그렇다면 메신저 대화방도 인생의 낭비라는 말이 나오게 되지는 않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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