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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신의직장 김광규 신현준. 무한상사+어서옵show=그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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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직장 김광규 신현준. 무한상사+어서옵show=그무엇?

 

신의 직장 이수근 존박 육중완 김종민 출연. 사진:sbs

 

파일럿 프로그램 신의 직장이 방송되었다. 이번에는 김광규와 신현준의 의뢰한 물건을 파는 시간. 신의 직장을 보면서 느끼게 되는 것은 자연스럽게 무한상사와 어서옵show가 연상이 된다는 것이다.

 

사실 꽁트라는 것은 예전부터 있어오던 것이지만 직장을 주제로 하여 상황극을 해오는 것은 무한상사가 제대로 만든 상황이라고하겠다. 물론 이전에도 직장을 주제로 하는 것들이 있었겠지만 말이다.

 

 

그런 무한상사처럼 갑툭튀로 신의 직장에서 이수근 육중환 김종민 존박은 직장을 소재로 한 상황극이 펼쳐졌다. 꽁트에 있어서, 애드립에 있어서 어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실력을 가진 이수근이 있기에 가능한 모습이었고 덜덜이 존박이 있기에 살아날 수 있는 부분들이었다.

 

이렇게 직장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출연진들이 구성 되어 있다는 것이 무한상사를 연상하지 않을래야 연상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다.

 

신의 직장 멤버들의 직장 상황극은 무한상사를 연상하게 한다. 사진:sbs

 

그러나 신의 직장은 여기에 또 하나의 프로그램을 떠올리게 만든다. 바로 어서옵show다. 예능에 홈쇼핑이라는 것을 접목시켜버린 어서옵show가 신의 직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것.

 

그래서 연예인과 관련된 것을 실제 홈쇼핑을 통해서 판다는 것이 공통적으로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 신의 직장은 비록 재미는 있을지언정 무한상사와 어서옵쇼를 연상하게 한다는 비난에 있어서 자유로울 수 없는 프로그램이라고 하겠다.

 

신의 직장 꽁트에 현실을 접목하며 생기는 재미도 있었다. 사진:sbs

 

예능에서 아이디어라는 것이 상당히 중요한 것임을 볼 때 잘되는 소재들을 사용한다는 점이 그리 사람들에게 거슬릴 수도 있다는 것을 신의 직장이 알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그래도 신의 직장은 의뢰받은 물건에 자신들이 직접 제작한 물건까지 합쳐서 판매를 하는 중에 그들의 제작과정에 많이 집중하도록 만드는 점이 주목할만한 부분이었다.

 

신의 직장 김광규 신현준 물건 홈쇼핑. 사진:sbs

 

냉장고바지를 만들기 위해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이나 네잎 클로버를 찾기 위해서 땀을 흘리는 것들은 한편으로는 체험 삶의 현장을 연상하게도 만들지만 상황극과 홈쇼핑이라는 두 개의 상황이 절묘하게 섞이면서 나름 독특한 신의 직장만의 재미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모습이 존재했다.

 

신의 직장은 파일럿 프로그램이다.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기에 프로그램을 보고 난 사람들의 평가도 다양하다. 그러나 파일럿 프로그램으로서 그리 많은 홍보가 없는 상황에 시청률 3.1%가 나온 것은 나쁘지 않은 결과라고 보여진다. 이 정도면 충분히 준수한 성적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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