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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양세형 무도고정합류? 무조건 비난만 할 수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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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형 무도고정합류? 무조건 비난만 할 수 없는 이유.

 

양세형 무한도전 고정 합류하나? 사진:MBC

 

무한도전에 양세형이 고정으로 합류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사가 나오면서 양세형 무도고정합류 찬반여부를 묻는 투표도 행해지고 있다. 글을 쓰고 있는 시점에서는 양세형의 무한도전 합류를 찬성하는 의견이 79퍼센트로 압도적인 상황이다.

 

무한도전은 사람들의 애착이 많은 프로그램이다. 국내 예능역사에 획을 그은 무한도전의 가장 주요한 특징은 멤버들을 주목하게 만들었다는 점이다. 이전에는 예능 프로그램 자체에 대한 주목이 강했다. 그래서 프로그램 형식이 재미가 있으면 호응이 있는 것이고 그 형식에 점차 사람들이 질려하면 폐지하게 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무한도전은 영리한 방법을 사용했다. 바로 프로그램보다는 그 안에 사람에게 주목하게 만든 것. 그들의 리얼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가장 질리지 않을 대상인 사람에게 주목하게 만들었다. 친구라는 존재가 오래보면 볼수록 더 정감이가는 것처럼, 무한도전은 그렇게 시청자들에게 친숙하게 사람으로 다가가는 모습이 있었다.

 

그러다보니 무한도전 멤버에 대한 애착이 형성되는 것. 이런 상황에 멤버가 바뀌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새로운 멤버가 들어오고 나가는 것마다 여기에는 진통이 동반되었다. 전진이나 길의 경우를 봐도 그러했다.

 

무한도전 양세형 사진:MBC

 

더구나 아에 공식적으로 멤버를 뽑은 광희의 경우는 더욱 진통이 심하다. 이런 상황을 잘 알고 있는 무한도전은 최근에 계속해서 양세형을 출연시키고 있다. 매주 양세형이 거의 빠지지 않고 나오고 있는 상황. 이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양세형이 무한도전 고정 합류를 하는 것이 아니냐? 하는 소리가 나올 수 밖에 없는 것.

 

물론 무한도전 멤버들의 애착이 있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양세형이 합류를 하게 되는 것이 싫을 수가 있다. 무한도전이 무한도전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들 수 있기 때문이다.

 

무한도전 양세형은 좋은 예능감으로 몇주째 계속 무도에 나오고 있는 중이다. 사진:MBC

 

이 부분은 양세형이 받아들여야 할 부분이다. 언제든지 외지인이 내지인으로 바뀌게 되는데는 어쩔 수 없는 편가르기의 시간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허나 확실히 양세형이 무한도전 안에서 역할을 감당해주고 있음은 부인할 수가 없는 부분이다. 정형돈이 아파서 빠지고 난 이후에 기약없이 그가 돌아올 날만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다른 5명의 멤버들이 모두 화이팅을 해야 한명분의 역할을 추가로 감당할 수 있는데, 5명이 모두 고르게 활약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도 있다.

 

양세형 무도고정합류를 무조건 비난만 할것은 아니다. 사진:MBC

 

방송분량을 위해서는 재미도 뽑아내야 하는데 재미는 바라면서 그 재미를 뽑아낼 멤버충원을 이야기하지 않는 것도 너무한 부분이라 하겠다. 무한도전에 양세형이 고정으로 합류하게 된다면 처음에 말한 것처럼 무한도전의 사람에 주목하게 된 상황에서 새 사람으로 인한 거부감이 아에 없을 수는 없다.

 

하지만 현재의 무한도전을 볼때는 빈자리를 채워줄 사람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어쩌면 김태호pd는 광희의 군문제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정형돈이 돌아오게 되고 광희가 군입대로 빠지게 된다면 그때 또 다시 한명이 비는 상황이 발생할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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