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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냉장고를 부탁해 김준현 3가지 반전이 있던 냉장고. 쿡방을 먹방으로 바꾼 김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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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김준현 3가지 반전이 있던 냉장고. 쿡방을 먹방으로 바꾼 김준현.

 

냉장고를 부탁해 김준현 먹방.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김준현편이 방송이 되었다. 이미 대한민국 먹방에서 김준현을 빼놓고 말을 하면 섭섭할 정도로 먹방에 도가 튼 김준현. 오죽하면 그가 먹는 모습을 보면서 식욕을 잃었던 환자들도 식욕을 되찾았다고 할까?

 

그런 먹방의 김준현은 대한민국에서 대표적인 쿡방인 냉장고를 부탁해조차도 그의 먹방으로 바꾸는 모습을 보였다. 냉부해의 셰프들이 요리를 해주는 음식들을 너무나도 맛있게 그리고 너무나도 깔끔하게 먹는 김준현.

 

 

정말 지켜보는 시청자들에게는 최고로 곤욕스러운 날이 아니었을까 싶다. 이미 쿡방으로도 군침을 삼키게하는데 여기에 김준현의 먹방이 있었으니 말이다. 이전에 잘 먹는 소녀들이라는 프로그램이 소녀들의 먹방을 보여준적이 있는데, 소녀들의 먹방을 보면서 김준현의 먹방을 그리워하게 만들었었다. 그런 김준현의 먹방은 참 언제나 봐도봐도 군침넘어가는 상황.

 

이뿐이 아니다. 김준현은 요리를 직접 먹는 것으로만 사람들의 군침을 넘기게 만드는게 아니었다. 냉장고를 부탁해 셰프들이 요리를 하기 전에 토크시간을 가질 때 김준현은 자신의 먹는 철학(?)에 대한 이야기를 한적이 있는데 이야기만으로도 군침을 넘기게 만드는 상황.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김준현은 미식의 날이 있다면서, 하루를 날을 잡아 정말 맛있는 것을 제대로 먹는다고 한다. 그가 예로 든것이 바로 살치살.

 

냉장고를 부탁해 김준현 쿡방을 먹방으로 바꾸다. 사진:jtbc

 

정육점에 소한마리가 들어왔을때 모든 살치살을 다 구입하고 나서 일요일에 아내와 함께 살치살을 한점씩 구워서 먹고 여기에 김치찌게에 술에 부추에 하나씩 추가가 된다는 그의 설명은 그냥 듣는 것만으로도 군침넘어가게 만드는 상황이다.

 

여기에 T.P.O에 맞춰서 음식을 먹는다는 김준현은 추운 겨울에 순대국을 시켜놓고 일부러 밖에 나가서 덜덜 떨다가 들어온다고 한다. 추운 몸으로 덜덜 떨다가 바로 순대국을 먹으면서 느끼는 완벽한 따뜻함이 있다는 것.

 

냉장고를 부탁해 김준현 t.p.o에 맞춰서 먹는다고.. 설명만으로도 군침이 되는 깨알설명. 사진:jtbc

 

이뿐이 아니다. 엄청나게 더운 날씨에 맥주한잔이 땡길때도 끝까지 그 상황을 참고 집에 갈때까지 물한모금 안 마시고 있다가 집에 도착해서 샤워나 음식, tv등 모든환경을 다 마무리하고 난 이후에 맥주 한잔을 마시면서 그 쾌감을 얻는다는 김준현의 설명은 단순히 먹는다가 아니라 음식이 정말 맛있을 수 있는 포인트를 아는 모습이었다.

 

이렇게 냉장고를 부탁해 김준현 편은 잘 먹는 김준현으로 인해 방송도 살고 김준현도 사는 윈윈의 상황이었다. 그런데 요리를 하기 전에 김준현의 냉장고가 공개되니 의외의 반전이 3가지가 있었다.

 


그런 김준현이 사람들 때문에 잘 먹지 않는것이 에스프레소. 사진:jtbc

 

하나는 냉장고안이 별로 채워져있지 않은 깔끔한 상태였다는 것이다. 원래 먹는 것을 좋아하는 이미지의 김준현이니 당연히 그의 냉장고 안에는 먹을게 넘쳐나서 문도 안 닫힐지 모른다는 오해가 있을 수 있는데, 오히려 음식도 많이 없고 너무나도 깔끔하게 되어 있는 상황.

 

김준현은 바로 음식을 먹기에 남길게 없어서 그렇다고 말을 하기도 했지만, 깔끔하게 정리된 김준현의 냉장고를 보면 그의 깔끔한 성격을 볼 수 있게 만드는 부분이기도 했다.

 


냉장고를 부탁해 김준현 냉장고도 반전이었다. 사진:jtbc

 

또 하나는 의외로 달게 먹지 않는다는 점이다. 원래 살이 좀 찐 사람들의 특징중에 하나가 단것을 좋아하는 것인데, 김준현의 냉장고 안에 반찬들을 먹어본 냉장고를 부탁해 셰프들은 음식이 별로 달지 않다는 것에 주목을 했었다. 김준현 또한 달게 먹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

 

마지막으로 그의 집에 있는 라면들은 거의 장식용이라는 점이다. 그렇게 라면을 자주 먹지 않는다는 김준현은 그냥 라면을 두어서 보는것으로 든든한 마음이 든다고 한다.

 

그러니 달거나 인스턴트음식으로 살을 찌우는 것이 아니라, 정말 맛있는 것을 제대로 먹고 즐기는 김준현의 모습이 그의 냉장고를 보면서 느낄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음식을 좋아한다고 말하지 말고 미식을 좋아한다고 말해야 하는게 김준현의 먹는 철학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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