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데이먼 무한도전 출연 논의 중? 아이템이 없어보이는 이유.
흥미로운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맷데이먼이 무한도전에 출연할수도 있다는 것. 보도하는 측마다 맷데이먼 무한도전 출연에 논의만 했다, 출연했다 이렇게 다른 이야기가 나오고 있으니 뭐가 진실인지 모르겠다.
요즘에는 어떻게 된게 뉴스라는 것이 진실만을 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카더라도 전하고 있어서, 아니 카더라도 그랬더라로 바꿔서 말하고 있는 상황이라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그래도 이왕이면 무한도전에 맷데이먼이 나왔으면 재미있겠다라는 생각은 든다.
무한도전은 한국을 대표하는 예능 프로그램 아니던가? 지난번에 잭블랙이 출연하면서 엄청난 재미를 주고 가기도 했던 무한도전. 하지만 맷데이먼이 무한도전에 출연한다고 해도 이게 녹화가 쉽게 진행이 될지는 의문이 든다.
잭블랙이야 헐리우드에서도 코믹배우로 워낙 잘 알려져 있기에 지난 번 무한도전 예능학교처럼 몸개그를 비롯한 코미디로 내용을 풀어갈수는 있었지만 맷데이먼이 잭블랙처럼 행동할리는 없지 않은가?
그렇다고 맷데이먼이 무한도전 멤버들과 토크로 재미를 뽑아내기도 힘들고 말이다. 언어라는 장벽이 있다보니 토크쇼와는 약간 다른 성격의 무한도전으로서는 이 부분을 기대하기도 힘들 것 같다.
맷데이먼이 놀러오는 거라면 몰라도 영화 제이슨 본 홍보차 내한하는 것인데, 원래 헐리우드 스타들이 영화 홍보차 내한하는 경우에는 엄청나게 바쁜 일정으로 인해서 충분히 시간을 할애하기도 힘이 든다. 지난 번 잭블랙도 4시간이라는 촬영시간을 사용해서 무한도전 녹화를 했으니 말이다.
맷데이먼이 무한도전에 함께 한다면 그나마 할 수 있는 아이템이라고는 추격전인데, 추격전이라는 것은 충분히 재미를 뽑기 위해서는 시간이 소용되는데 과연 맷데이먼이 그렇게 시간이 걸리고 또 뛰어다니면서 부상을 입을 여지가 있는 그런 추격전에 응할지도 미지수다.
분명 무한도전과 맷데이먼이 만나게 된다면 양쪽다 윈윈하는 효과를 만들어낼 수 있겠지만, 과연 맷데이먼이 무슨 아이템을 가지고 무한도전에 함께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만약 이런 상황에서라도 그 짧은 시간에 엄청난 아이템을 만들어낼 수만 있다면 무한도전은 정말 최고라 말할 수 밖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