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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벼농사 도전 삼시세끼, 과연 무한도전을 능가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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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농사 도전 삼시세끼, 과연 무한도전을 능가할 수 있을까?

 

삼시세끼 고창편은 벼농사 도전이라고... 사진:tvN

 

삼시세끼 고창편에서는 벼농사 도전을 한다고... 삼시세끼 정선과 삼시세끼 어촌편 이후로 다시 안 돌아올거란 느낌이 들었던 삼시세끼가 다시 돌아오면서 잡은 아이템은 바로 벼농사 도전이었다.

 

원래 예능이라는 것이 기시감을 주는 느낌이 되면 사람들은 쉽게 피곤해하고 지루해한다. 그리고 그동안 나영석피디는 이전에는 본적이 없었던 새로운 방식의 예능을 추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었다.

 

 

대표적인게 꽃할배같은 것이다. 할아버지들이 예능의 주인공이 될 줄 누가 알았을까? 삼시세끼도 마찬가지로 연예인들이 농사를 짓고 삼시세끼 밥해먹는다는 전혀 예능같지 않는 모습이 오히려 재미가 될 줄 상상도 못했지만 나피디는 그것을 해냈다.

 

신서유기도 마찬가지. 예능인들이 브랜드 이름을 마구 외치는 그림이 나오는 것도 신서유기가 인터넷판이었기에 가능한 상황. 그렇게 나영석피디는 신선한 그림을 그리는 것을 잘해왔다. 그런 상황에 이미 삼시세끼는 유사한 컨셉으로만 벌써 4번이 나왔었다. 삼시세끼 정선편 1.2 그리고 삼시세끼 어촌편 1.2.

 

벼농사 도전이 이번 삼시세끼의 아이템이었다. 사진:tvN

 

이런 상황에서 삼시세끼 고창편이 나올때 당연히 새로운 아이템으로 이전과는 다른 차별화를 주어야 하는게 당연한 부분이었다. 그리고 나영석 피디는 벼농사 도전이라는 컨셉을 잡아버린 것이다.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 남주혁 4명이 벼농사에 도전하는 이 모습을 통해서 완벽한 자급자족을 만들어내는 것.

 

그런데 삼시세끼 고창편의 벼농사 도전은 왠지 무한도전의 벼농사 도전을 연상하게 만든다. 예전에 무한도전에서도 벼농사 도전을 한 적이 있었다. 그렇게 만들어진 쌀은 기부라는 훈훈함으로 마무리되기도 했다.

 

무한도전의 벼농사 도전 사진:mbc

 

연예인들이기에 여름 내내 벼농사를 할 수는 없다. 스케쥴이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시간이 되는 상황에서 벼농사를 짓게 되는 것은 결국 연속적인 모습을 담아내질 못하게 된다. 이건 무한도전때나 지금의 삼시세끼 때나 비슷하다고 보여진다.

 

그런 상황에서 과연 무한도전 벼농사 도전을 능가하는 색다른 그림이 나올 수 있을지 의문이 들기는 한다. 여기에 그동안 차승원은 차줌마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화려한 요리실력을 뽐내는 모습이 있었는데, 벼농사하는 와중에 그게 가능할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과연 나영석피디는 어떤 방법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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