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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라디오스타 다나 연애가 죄인가? 그리고 불편했던 후반 홍보성 장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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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다나 연애가 죄인가? 그리고 불편했던 후반 홍보성 장면들.

 

라디오스타 다나. 할말은 하는 성격인듯. 사진:mbc

 

라디오스타 다나 연애에 대한 악플이 많았다. 이번 주 라디오스타는 센 놈 위에 더 센놈 특집이었다. 이승철, 용감한 형제, 다나, 강인이 나온 상황. 그들을 향해서 여전히 폭격(?)을 해대는 라스 mc들의 진행이나 절대 기죽지 않고 할말은 다하는 게스트들의 조합이 나름 괜찮은 편이었다. 그래서 핵잼은 존재하지 않았던 라디오스타였지만 전체적으로 볼만한 토크쇼의 모습을 보여준 상황이었다.

 

그리고 라디오스타에서 다나는 쎈 언니의 포스를 보여주면서 자신의 분량을 제대로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번에 라디오스타에서 다나는 여러번 개념 발언이 있었는데, 유기견 카페를 할 때 일방적으로 개를 버렸다가 나중에 와서 개를 다시 키우게 돌려달라는 이에게 그렇게 개를 버릴 것이면 다시 개 키우지 말라고 이야기를 하는 부분도 그러했다.

 

 

또한 주차장에서 갑질을 한 이에 대해 자신이 증언에 나서겠다고 했다는 모습들은 다나의 성격을 잘 보여주는 모습이었다. 옳지 못해보이는 모습에 대해서 한마디하고 만다는 다나의 모습은 시원시원하기도 했고 보기 좋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이런 다나의 토크에 있어서 다나가 남자친구가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이로 인해서 욕을 먹는 어이없는 일이 벌어졌다. 라디오스타에서 MC들이 다나에게 남자친구가 있는지를 물어봤고 다나는 전혀 거리낌 없이 남자친구가 있다고 대답을 했다.

 

라디오스타 다나 유기견 카페 사연. 사진:mbc

 

여자 연예인들의 특성상 연애를 해도 왠만하면 남자친구가 없다고 거짓말을 하게 되는데, 라디오스타에서 다나는 솔직하게 질문이 들어오자 있다고 말을 하며 만난지 3년 정도 되었다고 이야기를 해주었다.

 

그런데 이런 다나의 남자친구 있다는 고백에 대해서 악플이 달리는 것을 보게 된다. 좀 어이가 없는 부분이다. 라디오스타에서 다나가 자신이 먼저 연애를 하고 있다고 말을 한것도 아니고 질문이 들어와서 있는 것을 있다고 말하는게 뭐가 문제란 말인가?

 

남자친구 사귈시간에 노래연습을 하라는 이야기나 남자친구가 있다는 것만으로 단순히 욕을 먹고 있는 모습을 보면 참 어이가 없게 느껴진다. 불륜도 아닌 마당에 젊은 아가씨가 연애하는게 무슨 잘못인가? 아무리 연예인이라고 해서 별 말도 안되는 것까지 비난의 근거가 되는 것은 도를 넘는 악플일뿐이다.

 

라디오스타 다나 남자친구 있는게 죄인가? 사진:mbc

 

그리고 이번 라디오스타에서 후반부에 노래를 부르는 상황은 너무 홍보성이라서 거슬린 부분이었다. 물론 요즘 토크쇼는 홍보를 목적으로 하는 모습이 많이 있다. 당장 영화홍보를 위해서 지난 주에 나온 경우도 그러했지 않은가? 하지만 이번에 라디오스타 후반부에 무대를 보여주는 상황은 너무 대놓고 홍보를 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부분이라 눈쌀이 지푸려졌다.

 

매번 라디오스타는 무대를 꾸미기 전에 앞서 노래 주제를 말하는데 '나를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노래'라는 주제가 이번 주 주제였다.

 

그런데 이승철은 일기장이라는 노래를 사람들에게 관심 가질 수 있도록 하려고 목적으로 노래를 불렀고, 용감한 형제의 경우는 자신의 소속사 연예인이 자신이 만든 곡으로 활동하는데 무대를 만들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대체 나를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노래라는 주제와는 무슨 연관이 있는지 알수 없던 상황. 그저 노래와 소속가수를 홍보해주려고 한다는 느낌을 받는 그런 시간이었기에 불편함이 존재해다. 비록 이승철의 노래하나만큼은 기가 막혔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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