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한동근, 최초의 오디션 가왕이 나올뻔했었다.
복면가왕 투표하세요 정체는 한동근이었다. 정말 이번에 복면가왕 음악대장이 하여가로 6연승의 의지를 나타내지 않았더라면 어쩌면 가왕은 바뀌었을지도 모른다. 그것도 최초로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자 가왕으로 말이다.
한동근은 위대한탄생3의 우승자로서 개인적으로는 역대 위대한탄생 우승자들 중에서 가장 뛰어난 가창력을 가진 참가자란 생각을 한다. 아니 역대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자들 중에서도 탑 2안에 반드시 들어갈만한 그런 참가자로 생각한다. 한동근이 처음 위대한탄생에 나타나서 사랑 그놈과 데스페라도를 부를 때를 잊을 수가 없다.
특히 데스페라도는 왠만한 가수들도 한동근보다 잘 부른다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 그만큼 그의 소리에는 깊은 울림이 있었다. 그리고 이후에도 계속해서 한동근은 실망감이 없는 무대로 너무나도 당연하게 우승을 했다. 그러나 그 이후로 자취를 감추고 브라운관에서 보여지지 않았던 한동근이 복면가왕 투표하세요라는 닉네임을 가지고 나타나게 된 것이다.
앞서 말했지만 이번에 음악대장에 힘을 바짝주지 않았더라면 한동근에게 먹혔을지도 모를 정도로 한동근이 보여준 무대에서 가창력들은 정말 대단했었다.
복면가왕 음악대장처럼 날카로운 고음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한동근은 정말 마음을 젖어들게 만드는 가창력을 가지고 있고 그의 풍성한 톤은 자꾸만 끌리게 만든다.
이번에 복면가왕 투표하세요가 3라운드에서 부른 나비야도 그렇다. 정말 노래가 시작하면서부터 정말 푹 빠져버리게 만드는 보이스에 표현력. 정말 뭐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깊은 감성은 최고였다.
그리고 풍성하게 질러주는 상황은 정말 미친 가창력이라는 표현이 맞을 정도의 가수. 이렇게 노래를 잘하다보니 3라운드에서 맞붙은 복면가왕 보헤미안 웅산도 노래를 정말 잘했음에도 불구하고 스코어가 61대 38이라는 차이를 만들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복면가왕 음악대장이 6연승의 신화를 쓰면서 결국 가면을 벗어야 했던 복면가왕 투표하세요는 한동근이라는 존재가 있었음을 세상에 다시금 알려주게 되었다.
한동근은 소속사에서 살이 쪄서 그동안 브라운관에 나오지 못하게 했다고 하던데 이 정도 노래하는 가수는 충분히 나와도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바쁘게 활동하면 알아서 살이 빠지지 않을까? 한동근은 반드시 불후의 명곡, 듀엣 가요제 둘 중에 한 곳에서 섭외해야 한다. 이런 대어를 놓치는 것은 바보같은 짓이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