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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복면가왕 음악대장 하현우 하여가 6연승, 무엇보다 대단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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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음악대장 하현우 하여가 6연승, 무엇보다 대단한 이유는?

 

복면가왕 음악대장 하여가로 6연승 차지! 사진:mbc

 

* 최신글 - 2016/04/24 - 복면가왕 음악대장 일상으로의 초대 7연승, 하현우 2번 웃게 만든 이유.

 

복면가왕 음악대장이 하여가로 6연승이라는 신기록을 만들었다. 김구라의 말대로 원래 복면가왕들에게 가장 큰 적은 새로운 도전자가 아니라 지루함이다. 사람들은 새것을 좋아하고 당연히 가왕도 새로운 가왕이 생기길 바란다.

 

6연승이면 무려 12주이니 3달이나 장기집권하고 있는 상황이니 이제 슬슬 복면가왕 음악대장이 그 자리를 내려와야 한다는 소리가 나올수도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복면가왕 음악대장 하현우는 그런 지루함이 느껴지도록 하지 않는 가왕이라는 점에서 대단하다 하겠다. 이번에 6연승의 금자탑을 쌓기 위해 하현우가 고른 곡은 서태지와 아이들의 하여가.

 

 

이미 선곡부터가 복면가왕 음악대장이 6연승을 놓치고 싶지 않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그리고 그 선곡에 어울릴한 가창력을 복면가왕 음악대장이 들려준 것이다. 우선 시작부터 낮은 음으로 청중의 마음을 공략한것부터가 대단했다. 원곡의 랩과는 다른 마치 마술의 주문처럼 파고들어오는 하현우의 저음은 그대로 마음을 사로잡을만했다.

 

특별히 이번에 복면가왕 음악대장의 저음은 너무나도 매력적이어서 개인적으로는 이후에 폭발하는 고음보다 더 앞부분이 좋았다. 그리고 복면가왕 음악대장은 하여가를 클라이막스에 클라이막스를 더하는 모습으로 소화해냈다.

 

복면가왕 음악대장 하여가. 사진:mbc

복면가왕 하현우는 정말 폭풍처럼 몰아치는 노래를 들려주었다. 사진:mbc

 

정말 저러다가 성대가 찢어지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강강강강강의 노래는 아마 현장에 있던 이들이 정신 못차리도록 만드는 역할을 했을 것 같다.

 

이렇게 정신없이 몰아치는데 누가 정신을 차릴 수 있을까? 당연히 노래가 끝나고 나서 그에게 박수를 보낼 뿐이었다. 이러다보니 복면가왕 투표하세요 한동근이 노래를 못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표차가 압도적으로 날 수 밖에 없었다.

 

복면가왕 음악대장과 복면가왕 투표하세요의 표차이는 무려 78대 21. 압도적인 승리로 6연승을 올리는 하현우였다.

 

복면가왕 음악대장 하현우 6연승 사진:mbc

 

지금까지 복면가왕에 나온 가수들 중에 누구도 만들어내지 못한 6연승. 그 6연승을 이루는데 있어서 하현우는 뛰어난 가창력으로 이제 그만 가왕의 자리에서 내려왔으면 하는 생각도 못 들게 만들었다는 게 대단하다 하겠다.

 

앞서 캣츠걸 차지연이 5연승을 올렸을때 그녀는 6연승 도전의 자리에서 스스로 내려왔다. 그녀가 노래를 일부러 승리와는 멀게 부르는 모습을 보였기에 그런 것이지만 여기에는 이제 새로운 가왕이 나와야 하지 않나? 하는 이야기가 슬슬 나오는 분위기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복면가왕 음악대장의 경우는 계속해서 노래를 불러주길 바라는 목소리가 여전히 높은 상황. 그것 그의 가창력이 아직도 관객의 마음을 더 사로잡을만한 것이 남아 있음을 보여주는 모습이라 하겠다.

 

복면가왕 음악대장 하현우. 그의 끝은 어디일까? 사진:mbc

 

그렇게 뛰어난 가창력을 보여주는 하현우가 무엇보다 대단하다 생각이 되는 것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한다는 점에 있어서 그러하다. 이번에 복면가왕 음악대장 하여가를 들은 연예인 전문 평가단은 완벽한 노래에 실험정신이 빛났다는 평가를 했었다.

 

하여가라는 이 독특한 노래를 도전한 것이 실험정신이라고 한다면 그것을 완전히 자신의 노래로 바꾸어버린 것은 완벽한 가창력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하겠다.

 

그러다보니 이 어려운 노래가 그가 부르니 별로 어렵게 느껴지지가 않았다. 바로 장르를 넘나드는 가창력이 존재했기에 가능한 일이었고, 특별히 이번 하여가는 복면가왕 음악대장의 가창력의 끝이 과연 어디인가를 생각하게 만드는 시간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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