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V] 리뷰

k팝스타5 이수정 우승. 안예은 우승하지 않아도 될만한 이유.

반응형

k팝스타5 이수정 우승. 안예은 우승하지 않아도 될만한 이유.

 

k팝스타5 우승 이수정, 준우승 안예은. 사진:sbs

 

k팝스타5 우승자는 이수정이었다. 1라운드에서 이수정이 편지를 부를때만 해도 우승은 안예은에게 향하는 듯 했다. 워낙 편지를 기대보다 못 부르는 모습이 있었기 때문이다. 사람이 느끼는 것이 비슷하다 생각한 것은 k팝스타5 이수정 편지 심사평과 점수를 봐도 알 수 있었다.

 

유희열은 이수정의 장기인 팝적인 것을 보여주기에 노래가 까다로웠다고 말을 하면서 93점을 주었고, 양현석은 편지라는 노래를 부르기 전에 잘할 수 있을까 염려를 했는데 이수정스럽게 바꿔부르지 않아서 알앤비스럽게 불렀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는 무대였다고 말하며 92점을 주었다.

 

 

여기에 박진영은 안어울릴 것 같은 옷을 자기 옷처럼 이수정이 입어왔지만 이번에는 도전이 너무 과감했고 익숙하지 않았다면서 92점을 준 것이다.  전체적으로 심사위원들의 점수와 무대를 생각해볼 때, 사실 더 점수가 낮았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은데 아무래도 결승전이기에 어느 정도 예상보다 더 주었다고 보여진다.

 

그러나 이수정은 두번째에 안예은의 곡 sticker를 부르면서 k팝스타 사상 최초의 올백을 받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k팝스타5 이수정 sticker 무대는 자신의 장기를 제대로 살린 무대였다. 사진:sbs

 

심사위원 전원 100점! 그리고 여기에는 이수정 특기인 팝적인 느낌이 제대로 들어가면서 심사위원들을 넉다운 시켜버렸다.

 

오죽하면 이수정 sticker 심사평을 볼 때 작곡 작사는 안예은이었지만 노래의 주인공은 이수정이었다고 유희열이 심사평을 남기고, 양현석은 이수정은 자신에게 맞는 곡을 만나면 홈런을 친다고 말을 할까?

 

그렇게 k팝스타 최초로 심사위원 전원 100점의 신화를 만든 이수정이다보니 당연히 앞선 곡에 비해 대비효과가 확 살아나면서 전통적으로 봐온 이수정에게 많은 투표가 쏠리지 않았나 싶다.

 

k팝스타5 이수정 안예은 대결은 이수정의 승리로 돌아갔다. 사진:sbs

 

분명 이수정의 가창력은 이미 앞서 편지 초반에 느낀 것이지만 뭔가 사람을 끌어당기는 보이스의 매력이 있기에 훌륭하다 말할만하다. 그런 이수정의 노래가 결국 우승으로 그녀를 이끌만했다고 보여진다.

 

그렇게 k팝스타5 우승자는 이수정이 되었다. 그리고 안예은은 아쉽게도 준우승으로 마무리되었다. 하지만 안예은이 보여준 미친 무대들은 그녀가 우승하지 않아도 충분히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을만했다고 보여진다.

 

k팝스타5 안예은은 결승전 첫번째 무대를 말을 해봐라는 자작곡으로 꾸몄다. 정말 미쳤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의 무대였다.

 

k팝스타5 안예은 말을 해봐. 정말 미친 무대였다. 사진:sbs

 

정말 사람을 빠져들게 하는 안예은의 음악은 이미 그녀가 우승을 하냐 하지 않냐가 별로 중요하지 않음을 보여줄만한 무대였다. 이미 그녀는 아티스트였고 그런 그녀의 노래에 매료될 수 밖에 없었다.

 

이뿐이 아니었다. 두번째로 안예은이 결승전에서 보여준 part time lover는 점입가경이었다. 007 시그널로 무대를 시작했던 그녀의 음악은 확실히 자신의 색깔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보여주면서 단순히 아이돌 기획사가 그녀를 담기는 모자랄거란 생각이 드는 상황이었다.

 

k팝스타5 안예은 part time lover는 더 미친 무대! 그녀에게 우승은 별로 중요해보이지 않았다. 사진:sbs

 

또 다시 미쳤다라는 소리가 나오게 만드는 안예은의 무대는 정말 넋을 잃고 보도록 만들었고 이 정도 무대면 그냥 안예은이 진정한 우승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 말이다.

 

노래를 표현해내는데 있어서는 확실히 이수정이 세련되게 부르는 모습이 존재한다. 그리고 안예은의 경우는 정말 자신만의 음악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는 상황이라고 하겠다. 이미 아티스트로 대중에게 인식을 팍 심어줄만한데 무슨 우승이 대수랴? 더 중요한 앞날이 있고 확고히 마음에 자리잡을만한 안예은인데 말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