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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태양의 후예 유아인 카메오, 짧고 강렬했고 영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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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유아인 카메오, 짧고 강렬했고 영리했다.

 

태양의 후예 유아인 출연. 사진:kbs

 

태양의 후예에 유아인이 카메오로 출연했다. 송혜교의 생일선물로 나오게 되었다는 유아인의 태양의 후예 카메오 출연. 이미 잘 나가는 태양의 후예이기 때문에 유아인의 출연이라는 것은 주마가편이라고 할만했다.

 

사실 태양의 후예는 매회 카메오들이 나오는 모습을 보여준다. 때로는 진지하게 나오기도 하고 때로는 극의 흐름에 딱 적당한 흐름으로만 나와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지나가기도 하고 말이다.

 

 

이번에 태양의 후예 유아인의 경우는 송혜교가 이사장 때문에 해성병원을 때려치우고 나오려고 했지만 결국 대출 문제로 다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 되는 부분에 나온 상황. 굳이 유아인이 안 나오고 처리해도 될 상황이지만 유아인의 카메오로 재미를 더하는 장면이라 화려한 데코같은 느낌이었다.

 

유아인은 은행원으로 나왔는데 자신의 본명인 엄홍식 명찰을 달면서 깨알 재미도 던져주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송혜교가 해성병원 vip병동 교수일때는 대출이 가능했지만 지금은 의사 면허가 있을 뿐이라며 대출이 힘들다라고 말을 한 상황.

 

태양의 후예 유아인 카메오 짧지만 재미있었다. 사진:kbs

 

송혜교가 자신이 그럼 어떻게 하냐고 물을때 그걸 저한테 물으시면 이라며 다음 고객을 부르는 것으로 깔끔하게 넘어가버린 장면이었다.

 

솔직히 유아인이라는 이름을 생각해보면 그가 태양의 후예에서 조금 더 멋진 역할이거나 조금 더 분량이 확보된 역할로 나왔으면 하는 아쉬움은 존재한다.

 

아무래도 가장 인기있는 남자배우중에 하나가 유아인이니 말이다. 하지만 태양의 후예는 마치 시식코너에서 맛있는 음식 맛보게 하듯이 유아인의 깜짝 출연으로 재미만 돋고 하면서 적절하게 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태양의 후예 유아인. 사진:kbs

 

오히려 이게 유아인의 출연이 강렬하게 느껴지고 태양의 후예는 태양의 후예대로 스토리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만들어주었기 상당히 영리해보였다.

 

태양의 후예는 정말 보면 볼수록 잘 만든 드라마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는데 이런 유아인의 깜짝 출연도 홍보의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기보다는 드라마를 시청하는 시청자에게 재미를 주기 위함이라는 부분을 생각해보면 사전제작 드라마의 중요성을 태양의 후예가 만들어가고 있다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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